지난 10월 2일 수요일, 2024년도 2학기 로이스하우스의 첫 하우스 행사인 '로이스위트' 행사가 컨버전스 B109호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행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하우스 행사는 로이스하우스 소속 RC들 간의 친목 도모와 다양한 재료로 수제 빼빼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 이 두 가지 컨셉을 합쳐서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
▲로이스위트 행사의 MC 역할을 맡아 행사를 진행 중인 최범서 RA
1부에서는 조별 친목 도모와 추가 특별 재료 획득을 위한 다양한 단체 게임을 진행하였고, 2부 에서는 참가 RC들이 직접 여러 재료를 활용하여 빼빼로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1년 만에 활동이 재개된 RC 자치회 인원들과 RA들이 함께 진행한 첫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로이스하우스 마스터 교수직을 맡고 있는 노성철 교수도 하우스 행사에 방문하여, RA들과 RC 자치회 인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로이스위트 행사에서는 조별 RC들 간의 친목 도모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여러 단체 게임과 꾸미기 상품으로 플라워 스프링클, 동결 건조 딸기 다이스, 초크 크런치와 같은 특별한 재료들을 준비했는데, 다양한 넌센스 퀴즈와 한류 문화를 선도 중인 한국 배우들과 K-POP 가수들을 여러 명 겹쳐놓은 이미지를 보고 맞추는 인물 퀴즈 등을 진행하였고 정답을 맞힌 조에게는 퀴즈별로 추가 꾸미기 상품을 지급하였다. 본 행사에는 한국인 RC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중국인 RC 또한 참여했는데, 대부분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다 보니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게임이 협동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보니, 조별 팀원들끼리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이스위트 행사에서 빼빼로를 만들고 있는 RC들
참여 RC들은 조별로 기본 재료인 빼빼로의 막대 과자 부분으로 사용되는 우유 스틱과 데코펜 9종, 밀크/다크/화이트 초콜릿, 레인보우 스프링클, 오레오 분쇄 쿠키를 기본으로 지급 받아, 단체게임에서 퀴즈를 맞추지 못해 추가 꾸미기 상품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에도, 다채롭게 빼빼로를 꾸밀 수 있도록 여러 재료를 넉넉하게 지급하였다. 참여 RC들은 조별 팀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빼빼로를 각자의 개성에 따라 색다르게 꾸미면서,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로이스위트 참여 RC들이 직접 만든 수제 빼빼로
위 사진처럼 RC들은 여러 개의 우유 스틱을 활용하여 다양한 색감과 맛의 빼빼로를 만들었으며, 빼빼로를 굳히는 동안 조별 팀원들과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로이스위트 참여 RC들이 다른 RC들을 위해 내어놓은 빼빼로
마지막으로 맛있는 음식은 다른 이에게 나눌 때 비로소 의미가 있기에, RC들은 본인이 만든 빼빼로 중 일부를 다른 참가자에게 공유하였다. 행사는 두 시간가량 진행된 후 성황리에 종료되었으며, 로이스하우스의 RA들과 RC 자치회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신속하고 깔끔하게 뒷정리를 마칠 수 있었다. 이후 행사에 참여했던 몇몇 RC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로이스위트 행사를 함께 진행한 로이스하우스 RA들과 RC 자치회 구성원들
Q. 짧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학기 로이스하우스 자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AI보건정보관리학과 24학번 박민교입니다. 다양한 행사와 활동 참여를 통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Q. 자치회 RC로서 처음 참여한 하우스 행사였는데 일반 RC로 참여했을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자치회 RC로 참여하면서 느낀 가장 큰 차이점은 책임감과 역할의 중요성이었습니다. 일반 RC로 참여했을 때는 주로 행사에 참여하며 즐기는 데 집중했지만, 자치회 RC로 참여하게 되면서 RA 선배들과 협력하여 행사 진행을 도와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자치회 RC들과 함께 행사 진행을 도우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자치회 RC의 역할은 단순히 참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Q. 이번 하우스 행사에서 자치회 역할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과 참여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하우스 행사가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각자 만든 빼빼로를 포장하고, 빼빼로를 모두 모아둔 뒤 빼빼로에 써진 메모를 보고 마음에 드는 빼빼로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행사를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RC 자치회 역할을 하며 이런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우스 행사 진행을 총괄하며 첫 하우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기여한 로이스하우스의 대표 RA직을 맡고 있는 최용준 RA를 만나보았다.
Q. 하우스 대표 RA로 총괄 책임자가 되어 기획한 첫 하우스 행사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과 참여 소감이 궁금합니다.
우선 한 건의 하우스 행사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몸소 느꼈고,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로이스하우스 RC 자치회 구성원들과 처음으로 함께 행사를 진행했는데, 너무나 적극적으로 행사에 열심히 임해주어 큰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에너지를 이어받아 남은 2학기 행사들도 알차게 구성해 보려 합니다.
이렇게 로이스하우스의 2024년도 첫 하우스 행사인 로이스위트가 마무리되었다. 참여해준 모든 RC와 기획하고 행사를 진행하며 고생한 RA, RC 구성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남은 2학기 행사들도 모두 성황리에 마칠 수 있기를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