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었고, 짧다고 짧았을 2024학년도 1학기가 곧 마무리된다.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을 좌우명으로, RC와 RA가 함께 만들어나간 한 학기 동안의 머레이하우스는 어땠을까? 이번에는 머레이하우스에서 진행했던 행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학기 머레이하우스에서 진행했던 행사는 ▲신입생 OT, ▲머레이하우스 토크쇼, ▲하우스 연합행사,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로 총 4개이다. 많은 RC가 참여했고 열심히 즐겼던 위 행사들에 대해 알아보자.
RA와 RC의 첫 만남, 신입생 OT
2024년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RC융합대학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제 33대 총학생회 <하나>에서 준비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학내에서 진행되었다. 그 첫째 날, RA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RC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석식 이후 하우스 OT가 진행되었다. RC들이 RA의 인솔을 잘 따라준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
▲하우스 OT에 참석한 24-1 머레이하우스 RC
하우스 OT에서는 간단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머레이하우스에 새로 부임하신 조상현 마스터 교수와 머레이하우스 RA들의 소개가 진행되었고, RC리더십개발 교과목의 간략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RC융합대학에서 준비한 RC 입학 선물을 배부 후 RA의 인솔하에 기숙사로 돌아갔다.
하우스 프로그램의 시작, 머레이하우스 토크쇼
2024년 3월 5일, 공식적인 첫 행사로 '머레이하우스 토크쇼 : RA와 봄'이 미래관 437호에서 진행되었다. 본 토크쇼는 총 3부로 이루어졌으며, ▲1부 하우스 프로그램 소개 및 마스터 교수님과 RA 소개, ▲2부 구글폼을 통한 RC와 RA의 질의응답,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1부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박준성 대표 RA
1부에서는 한 학기 동안 머레이하우스에서 진행할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이후 머레이하우스에 새로 부임한 조상현 마스터 교수의 소개가 있었다. 교수 소개 이후 교수와 RC 간 많은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어서 2024학년도 1학기 머레이하우스 RA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각 RA들은 본인의 역할과 경력에 대해 소개하고 RC들과 친해지기 위해 준비한 것들을 어필했다.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RA들. 왼쪽부터 이태권 RA, 박준성 RA, 이동준 RA
1부가 끝나고 2부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2부는 미리 구글폼을 통해 RC에게 받은 질문에 대해 그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RA가 질문에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새내기이다 보니 캠퍼스 생활이나 학업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RA들이 RC가 남긴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어 RC들도 만족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크리에이션에 열심히 참여하는 RC들. 진행을 맡은 문유승 RA
3부인 레크리에이션은 RC와 RA가 더욱 친해지고 재미있게 토크쇼를 즐기길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진행은 문유승 RA가 맡았다. 노래 맞추기와 명대사를 보고 영화/드라마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되었는데, RC들이 열심히 참여해준 덕분에 RA도 매우 뿌듯했던 시간이었다.
머레이 X 초아름 X 로이스 하우스 연합행사
▲하우스 연합행사 '초이스 하레이'의 카드 뉴스
2024년 3월 28일, 청송관 152호에서 머레이하우스와 초아름하우스, 그리고 로이스하우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하우스 프로그램 '초이스 하레이'가 진행되었다. 하우스 연합행사는 기존 각 하우스 간의 부족한 교류를 늘리고자 시작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송관 152호에서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을 진행한 후 청송관에서 벗어나 컨버전스 홀, 대운동장, 노천극장을 무대로 RC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친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익명의 모 RC의 제보에 의하면, 연합 행사 후 같이 했던 팀원과 이른바 '찐친'이 되어 같이 놀러 다니거나, 연인으로 발전하는 RC들도 있었다고 한다.
머레이하우스의 꽃,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
2024년 4월 3일, 대운동장에서 머레이하우스 행사의 꽃인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 : 머드컵'이 진행되었다. 머레이하우스는 남자로만 이루어진 하우스이다 보니 그 특색에 맞추어 매 학기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덕분에 항상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 : 머드컵'의 카드뉴스
본 체육대회는 총 두 개의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구와 풋살이다. 피구는 팀당 10명, 총 두 팀으로 진행했다. 풋살은 팀당 6명으로, 총 4개의 조를 만들어 진행했다. 혹시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RA들과 머레이하우스 자치회 RC들이 함께 안전에 관한 규칙과 게임 진행 방식들을 정비하여 진행하였다.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머레이하우스 체육대회는 마무리되었다.
머레이하우스에서 진행했던 하우스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많은 RC들이 참여해주었고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던 학기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참여 인원이 너무 제한적이다.", "하우스 프로그램 개수가 타 하우스에 비해 부족하다" 등 불만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다음 학기에도 RC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이후 불만들을 모두 수용하여 더욱 함께하는 머레이, 헌신하는 RA, 즐거운 머레이하우스로 거듭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