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하우스는 총 14개의 분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학기 동안 로이스하우스 내 모든 분반 RA들은 RC와 RA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RC 빙고, 보드게임, 과자파티, 원주민-자취러-통학러 등의 주제로 다양한 분반모임을 진행하였다. 그중에서 현장 취재에 응해준 11분반과 5분반의 분반모임 내용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11분반 분반모임을 살펴보려고 한다. 4월 2일 화요일 17시부터 18시까지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퀴즈의 내용은 분반 공지 및 RC 상담을 통해 전달한 교내 구성원 혜택 및 장학제도, 편의 시설과 RC 프로그램에 대한 리마인드 차원에서 조별로 게임 형식의 골든벨을 진행하였다. 퀴즈 질문의 예시로는 '로이스하우스의 마스터 교수님 이름은 무엇일까요?',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의 장학금, 국가근로 등을 담당하는 부서는 어디일까요?', '교내에서 몸이 좋지 않을 경우, OOOO 센터에서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데, 이 센터는 어디일까요?'와 같은 학교 내 다양한 정보와 로이스하우스에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을 진행하는 11분반 김현우 RA
11분반 22명의 RC들이 한 팀당 3~4명으로 나누어 골든벨이 진행되었다. 퀴즈를 맞춘 조에게는 1점을 부여하고, 정답을 틀린 조는 0점을 부여하였다. 우승 조는 4조였으며, ▲김경완 RC ▲배수경 RC ▲전지영 RC ▲정유라 RC가 소속되어 있었다. 우승 상품으로는 ▲토스트 5천 원권, 2등 조에게는 ▲교내 카페 3천 원권이 지급되었다.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 우승 조 RC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김현우 RA
다음은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을 진행한 11분반 김현우 RA의 인터뷰이다.
Q.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을 기획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신입생이기에 수업, 통학만을 반복하거나 학교 시설과 다양한 교내 혜택을 활용하지 못하는 RC들이 많다고 느껴져 개인 상담 시간에 이러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해당 정보에 대한 리마인드 차원에서 학교 복지제도, 혜택 등을 문제로 골든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매 분반모임을 기획하며,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요?
RC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이고, 매주 1시간가량 분반모임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RC들이 분반모임에 참여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수업, 귀가만을 반복하는 RC들이 많아 학교 구성원으로 녹아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분반모임 동안이라도 활발한 교우관계 형성을 위해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Q.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11분반 RC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우선, RA가 처음이라 상담 혹은 프로그램 진행 중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텐데 즐겁게 참여해 줘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가끔 지쳐도 분반 RC들이 웃어줄 때마다 큰 힘이 났습니다. 이번 학기 첫 RA였는데, 너무나 착하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을 지도하게 되어 정말 감사한 한 학기였습니다.
다음은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 우승 조 대표 김경완 RC의 인터뷰이다.
Q.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 우승 소감은 무엇인가요?
검색이 가능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학교 관련 지식이 많다기보단 저희 조 친구들이 다른 조보다 서치속도가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학교에 대해 모르는 정보가 꽤 있었고, 골든벨을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분반모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활동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제가 속한 조가 우승했던 '연세 요모조모 골든벨'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의 유익한 정보도 알 수 있었고, 우승을 바라보고 게임에 임하다보니,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분반모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 담당 RA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우선 끝을 달려가고 있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매 분반모임마다 알찬 활동을 구성해 주셔서 한주 한주가 기대되었습니다. 늘 RC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처음이라 다들 서먹했던 자리부터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으로는 5분반 분반모임을 살펴보려고 한다. 5월 21일 화요일 17시부터 18시 30분까지 노천극장에서 축제와 함께하는 분반모임이 진행되었다. 축제 1일차, 소모임 공연 때 맛있는 과자를 먹으며 분반모임을 진행했다. 4차 명사특강과 겹치는 관계로 분반 내 모든 RC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같이 축제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 1일차를 함께 즐기는 5분반 RC들의 모습
▲맛있는 과자와 함께하는 5분반 분반모임
다음은 5분반 김동인 RC와 손나영 RC의 인터뷰이다.
Q. 축제를 분반 RC들과 함께한 소감은?
김동인 RC: 분반 RC들과 친해지지 못한 거 같아 다소 걱정이 되었는데, 축제라는 분위기 덕분에 다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나영 RC: 평소 분반모임 시간 외에 만날 기회가 딱히 없었는데,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Q. 분반모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김동인 RC: 5월 21일 축제 1일차를 분반 RC들과 함께 노천극장에서 돗자리 펴고 축제 무대를 감상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손나영 RC: 조별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래도 생활관 외 하우스이다 보니 분반 RC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조별 활동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Q. 분반모임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 담당 RA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동인 RC: 신입생이어서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물어볼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분반 RC들끼리 친해질 수 있게 노력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손나영 RC: 한 학기 동안 분반 내 RC들과 친해질 수 있게, 그리고 또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RC와 RA가 아닌 친한 선후배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로이스하우스는 생활관 외라는 특성상 분반모임을 통해 RC의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줄 수 있기에 보다 더 다채로운 분반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분반모임을 통해 모든 로이스하우스 RC들이 서로가 친해짐과 더불어 즐거운 한 학기를 보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