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6일,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아람뜰하우스에서 2학기 첫 번째 하우스 프로그램인 '추석 뜰어온나'가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74명의 RC와 11명의 RA가 참여했으며,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을 주제로 한 다양한 퀴즈와 팀별 활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RC들은 입장하는 순서대로 7~8명씩 한 팀을 이루었으며, 특히 서로 다른 분반의 RC들은 물론 유학생 RC도 각 조에 1명씩 배치되도록 조를 구성하였다. 이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쌓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1부는 팀원 간 단합심을 다질 수 있는 4개의 팀 협동 게임으로, 2부는 개인전 형식이지만 획득한 점수가 팀 총점에 합산되는 3개의 참여형 게임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 자기소개를 하는 김서진 RA
1부 첫 번째 게임은 윤영서 RA가 준비한 '일심동체'였다. 제시어에 맞춰 팀원들이 동시에 포즈를 취하고, 손동작과 방향까지 일치한 RC가 5명 이상일 경우 점수 10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트', '고양이', '스파이더맨' 등 재치 있는 단어가 제시되었으며, RC들은 동작이 맞아떨어질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초반 분위기를 열정적으로 끌어올렸다.
두 번째 게임은 이우성 RA의 '그림 이어 그리기'였다. 정답을 맞히는 RC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추석 관련 문장을 확인한 뒤, 5초씩 그림을 이어 그려 제시어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전 부치는 할아버지', '윷놀이에 이겨서 기뻐하는 삼촌', '용돈 받으려는 남동생', '취업했냐고 물어보시는 할머니' 등 정겨운 추석 풍경이 문장으로 출제되었다. RC들은 역할 분담을 위해 활발히 소통했으며, 엉뚱하고 개성 넘치는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웃음꽃을 피우며 어색함을 단숨에 허물었다.

▲'용돈 받으려는 남동생'이라는 제시어에 9팀이 이어 그린 그림
세 번째 게임은 정강욱 RA가 준비한 '1-8 눈치 게임'이었다. 제시어 테마(추석, 대학교, 일반)에 맞춰 1글자부터 8글자 단어 및 문장을 순서대로 이어 말하는 게임으로, 제한 시간 내 성공한 단어 수만큼 점수가 부여되었다. 특히 '색깔'이라는 제시어에 대해 '노랑', '노란색', '예쁜 노랑', '더 예쁜 노랑', '엄청 예쁜 노란색' 등 RC들의 센스 있고 창의적인 대답이 이어지며 현장은 한층 활기찬 분위기로 채워졌다.
▲'취미'라는 제시어에 1-8 이어 말하기를 진행하는 10팀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 김지민 RA의 '협동 초성 게임'은 제한 시간 1분 동안 주어진 초성에 맞는 단어를 하나의 화이트보드에 최대한 많이 작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팀원 간의 신속한 소통과 협동이 돋보였으며, MC를 맡은 유성희 RA가 미리 생각한 단어를 맞힌 팀에게는 5점의 추가 점수가 부여되어 흥미를 더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시작된 2부는 전체 RC를 대상으로 한 개인전으로 구성되었다. 하지만 정답자가 속한 팀에 점수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팀원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윤상 RA가 준비한 첫 게임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즌'(전의 강원도 사투리), '가배'(추석/한가위의 경상도 사투리) 등 추석 관련 사투리를 올바른 표준어로 맞히며 유익한 상식을 넓혔다.

▲열정적으로 퀴즈에 참여해주는 RC들
이어 김서진 RA의 '명대사 맞추기'에서는 드라마와 영화의 명장면 사진을 보고 대사를 맞히는 퀴즈가 진행되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명대사인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애기야, 가자." 및 영화 <신세계>의 "드루와, 드루와!"를 실감 나는 성대모사로 재연해 큰 웃음과 함께 추가 점수를 획득한 RC의 활약이 눈길이 끌었다.

▲영화 <신세계>의 명대사 "드루와, 드루와!"를 열정적으로 성대모사 해준 RC
2부의 마지막 게임은 정지훈 RA의 '진품명품'으로, 상품 사진을 보고 실제 가격에 가장 근접하게 맞힌 팀이 점수를 가져갔다.
이 외에도 지정 좌석 번호 추첨 이벤트와 아람뜰하우스의 대표인 예승희 RA와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보너스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더해져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예승희 대표 RA와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는 RC들
치열한 경기 끝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상위 3개 팀에 소정의 상품이 전달되었다. 1등 팀에는 무드등 미니 가습기, 2등 팀에는 디퓨저, 3등 팀에는 연세 칫솔, 치약 세트가 수여되었다. 일정을 마친 후에는 다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추억을 기록했다.

▲첫 하우스 프로그램을 마치며 함께 찍은 단체사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RC는 "학기 첫 프로그램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RA 분들이 친절하게 이끌어주고 챙겨준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프로그램도 무척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아람뜰하우스의 신입 RA이자 1부 MC를 맡은 유성희 RA는 "2026년도 2학기 첫 번째 하우스 프로그램 MC를 하게 되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MC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다른 RA들과 RC들의 활발한 참여 덕분에 첫 하우스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하우스 프로그램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번 아람뜰하우스의 2학기 첫 프로그램 '추석 뜰어온나'는 낯선 환경과 새 학기에 적응해 나가는 1학년 RC들에게 다가오는 명절의 풍성함과 함께 새로운 동기 및 유학생 친구들과 깊이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람뜰하우스 RC들이 2학기를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게 이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