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화요일 17시, 컨버전스 홀에서 그레이스하우스의 첫 번째 공식 하우스 프로그램인 ‘오빠랑 플로깅 하러 갈래?’가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레이스하우스 소속 RC 학생 60명이 참여하였으며, 총 20개의 조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캠퍼스 야외 구역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과 캠퍼스 주요 거점에 설치된 미션 존에서 미니 게임을 수행해 스티커를 적립하는 교류형 봉사활동으로 기획되었다. 서로 다른 분반의 RC 학생들이 한 팀으로 뭉쳐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단합력과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핵심 목적이다. 행사 기획은 김민솔, 윤승훈, 정세진, 황경아 RA가 맡았으며, 현장 운영과 미니 게임 관리는 그레이스하우스 RA들과 그레이스하우스 자치회 레이단이 협력하여 함께 이끌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기본 운영 규칙과 동선 안내를 듣는 RC 학생들의 모습
컨버전스 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모든 참가자가 모여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흐름과 기본 운영 규칙, 그리고 야외 활동 시 유의해야 할 안전 수칙을 전달받았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한 팀을 배정받았으며, 특정 구역으로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별로 시작 구역과 순환 동선을 다르게 부여받았다. 안내가 끝난 후 RC 학생들은 비닐장갑과 쓰레기봉투 그리고 구역별 미션 스티커를 모을 수 있는 도장판을 들고 활기찬 모습으로 출발 장소로 이동하였다.

▲캠퍼스 산책로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RC 학생들의 자율 플로깅 모습
약 40분간 펼쳐진 자율 플로깅 활동에서 RC 학생들은 캠퍼스 산책로와 잔디밭, 건물 주변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버려진 쓰레기를 정성껏 수거하였다. 활동 초기에는 예상보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모이면서 사전에 준비한 봉투가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학생들의 열의가 높았다. 각 조의 학생은 같은 하우스에 살면서도 평소 만날 기회가 적었던 다른 분반의 팀원들과 발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프라이즈 대결 존에서 RA의 안내에 따라 미니 게임에 도전하는 RC 학생들의 모습
플로깅과 동시에 캠퍼스 내 7개 구역에 마련된 미션 존에서는 RA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미니 게임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해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 RA와 마음을 맞는 '텔레파시 게임', 박자에 맞춰 구호를 외치는 '탈출 369', '초성 퀴즈' 그리고 '참참참' 등 팀원 간의 단합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게임들이 펼쳐졌다. 미니 게임에 성공한 팀은 도장판에 해당 구역 스티커 1개를 획득하였으며, 패배 시에는 5분의 대기 시간(쿨타임)이 적용되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독수리상 근처의 서프라이즈 대결 존에서는 치열한 순발력 대결이 펼쳐져 학생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수거해 온 다양한 쓰레기봉투와 무게 산정을 위해 모아둔 모습
정해진 시간이 종료된 후 RC 학생들은 수거한 쓰레기봉투와 도장판을 지참하여 컨버전스 홀로 복귀하였다. 최종 점수 산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자저울 2개를 활용하여 비공개로 무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획득한 스티커 도장 1개당 100g의 무게 점수로 환산한 뒤, 쓰레기 중량과 합산하여 최종 점수를 산출하였다. 다수 인원이 한꺼번에 복귀하면서 무게 측정 단계에서 잠시 대기 시간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RA들의 신속한 역할 분담과 안내를 통해 질서정연하게 집계가 마무리되었다. 최종 결과는 실시간으로 화면을 띄워 공개되었으며, 상위 1등부터 5등 팀에게는 텀블러, 칫솔 살균기, 노트북 거치대 등 실용적인 상품이 제공되었고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간식과 음료가 부여되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행사를 진행한 그레이스하우스 김나연 RA는 “2학기 첫 번째 하우스프로그램이었는데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깅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았어요. 독수리상에서 오다경 RA와 함께 RC 학생들을 기다리면서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RC 학생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그레이스하우스는 분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간의 신뢰와 하우스 소속감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RC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하우스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