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 아람뜰하우스는 지친 RC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였다. 바로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게릴라 간식 행사’이다.

▲ 행사를 준비하는 RA의 모습과 준비된 콜팝 사진
저번 학기부터 진행된 하우스 간식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하였다. 간식 행사는 4월 8일 화요일 컨버전스홀 B104호에서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게릴라로 진행되는 만큼 RC들에게는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아람뜰하우스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간식 행사가 있음을 알렸다.

▲ 오픈채팅방은 통해 게릴라 간식 행사 전달
깜짝 간식 행사는 RC들에게 짧지만 강력한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간식으로는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메뉴인 ‘콜팝’이 제공되었다. 콜팝은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탄산음료가 하나의 컵에 담긴 형태로,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실용성과 맛을 동시에 갖춘 메뉴다.

▲ 간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RC
콜팝이 담긴 상자에는 시험 응원 문구 스티커를 직접 제작한 후 부착하였다. 이는 시험 기간에 지쳐있는 RC들을 위한 RA의 응원과 격려과 잘 전달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험 준비로 분주한 와중에도 RC들은 이 특별한 간식을 반기며 긴 줄을 서서 기다렸고, 준비된 수량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 간식을 받고 있는 RC
예고 없이 불쑥 등장한 간식 부스는 RC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했고, 이 순간은 많은 RC들의 카메라에 담겨 SNS 스토리로 공유되었다. 다양한 해시태그와 재미있는 멘트로 함께 업로드된 스토리는 행사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과 간접적인 인스타 홍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인스타로 공유된 스토리
특히 친구들과 함께 받은 간식을 사진으로 남기고 서로를 태그하며 소통하는 모습은 간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소속감과 연대감을 보여주었다. 게릴라 간식 행사는 단순히 먹을 것을 나눠주는 행사를 넘어, 학생들에게 정서적 환기와 에너지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했다. 반복되는 시험 준비와 피로 누적 속에서 예고 없이 다가온 작은 간식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고, 그것은 시험 기간이라는 힘든 시간 속에서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RC들 대부분이 “예상치 못해 더 기뻤다.”는 반응을 보이며, 간식 그 이상의 의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이번 행사는 평소에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RA들의 관심과 배려가 ‘콜팝’이라는 형태로 구체화 되어 RC들에게 전달되었고, 이는 RC들의 학업 스트레스 완화뿐 아니라 하우스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게릴라 간식 행사는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연결된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든 소중한 순간이었다. 시험 기간의 무게를 잠시나마 덜어주고,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이 이벤트는 앞으로도 많은 RC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게릴라 간식 행사에 참여하였던 4분반 강세찬RC와 1분반 김민성RC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강세찬RC는 "하우스에서 시험 기간에 간식을 제공해줘서 여러 면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호불호가 크게 없는 팝콘 치킨을 나눠주어서 모든 학우들이 불편함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간식 행사 시간이 너무 일찍이거나, 늦지 않은 적절한 시간에 배분한 점이 좋았습니다. 즉,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인 점심시간을 활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된 간식의 양이 충분해서 간식을 먹고 싶었던 대부분의 학생이 배분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간식 행사가 매우 좋았고 다음번에도 간식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고 밝혔다.
김민성RC는 "시험 기간 동안 지친 저희에게 따뜻한 간식은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저희를 위해 정성껏 준비해주신 마음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작지만 깊은 배려를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게릴라 간식 행사는 시험에 지친 RC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간식 행사의 간식은 단순히 먹는 음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RA들의 RC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담겨있다. 처음 맞이하는 대학 시험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