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된 베리타스하우스의 2학기 하우스 프로그램 '베리포토 챌린지'가 1학년 RC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함께 창의적인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베리포토 챌린지' 하우스 프로그램은 구글폼을 활용하여 하우스 프로그램 신청을 받았으며, 팀(최소 3명 이상 ~ 최대 10명 이하)과 개인 참여 모두 가능했다. '베리포토 챌린지' 하우스 프로그램에는 13명의 개인 참여자와 4팀의 단체 부문 참여자, 총 27명의 RC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베리포토 챌린지에서는 RC 학생들이 여러 주제의 사진을 제출하여, 총 59여 개의 사진이 심사되었다.
▲베리포토 챌린지의 진행 방식 (지정된 장소와 배점)
이번 프로그램은 위 포스터처럼 캠퍼스 내 지정된 10개의 장소에서 각 주제에 맞게 창의적으로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것이었다. 제출한 사진별로 부여된 배점(5~15점)을 모두 합산하여 최다 득점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다인원이 팀으로 참여하거나, 창의성과 독창성이 뛰어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였다. 베리타스하우스 RC 학생들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 캠퍼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여러 컨셉의 사진을 담아냈다.
베리포토 챌린지 1등 수상: 3분반 김성모, 이동하, 이현석 RC (팀)
▲컨버전스 후문 잔디밭에서 점프샷을 찍은 모습 (좌)
▲컨버젼스홀 옥상에서 독수리가 보이게 새처럼 사진 찍은 모습(우): 1등
3분반 김성모, 이동하, 이현석 RC팀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사진에 담아내어 ‘베리포토 챌린지’에서 1등을 차지하였다. 김성모 RC는 평소 사진을 좋아했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캠퍼스를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고 하우스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컨버전스홀 뒤 잔디밭에서 점프샷을 찍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타이밍과 다리 각도를 맞추며 노력한 끝에 완성했다고 말했다. “직접 찍은 사진으로 1등을 하니 너무 기쁘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RC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의 첫 가을을 친구들과 함께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컨버전스홀 옥상에서 독수리를 배경으로 새를 흉내 낸 포즈를 촬영한 그는 “영화 ‘청년경찰’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촬영했다”며 창의적인 포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캠퍼스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도서관 기둥 활용하여 스파이더맨 자세 사진 찍기: 1등
1등 수상자인 이동하 RC는 베리포토 챌린지가 가을로 물든 캠퍼스를 제대로 기록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도서관 기둥을 활용한 스파이더맨 사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으며, “스파이더맨이라면 벽을 타야 한다는 생각에 포즈를 고민하며 타이밍을 맞춰 열심히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캠퍼스를 둘러보며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베리포토 챌린지 2등 수상: 2분반 홍주현 RC
▲도서관 기둥 활용해 스파이더맨 자세 취하기 (좌)
▲버스정류장에서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 대학생 표현하기 (우): 2등 홍주현 RC
2등을 차지한 홍주현 RC는 학업 외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베리포토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는 도서관 기둥을 활용한 스파이더맨 포즈에 가장 큰 노력을 쏟았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스파이더맨 포즈 대신,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서로를 가리키는 포즈를 골라 촬영한 뒤, 포즈를 따로 편집해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했다”며 가장 공을 들인 사진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활동 과정에서 학업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베리포토 챌린지 공동 3등 수상: 2분반 김재겸/ 2분반 김태훈 RC
▲버스정류장에서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 대학생 표현하기: 공동 3등 김재겸 RC (좌)
▲자판기를 활용하여 대학생의 사랑 표현하기: 공동 3등 김태훈 RC (우)
공동 3등을 수상한 2분반 김재겸 RC는 버스정류장에서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 포즈를 찍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사실 이별이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 착각해 청춘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며 웃으면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베리포토 챌린지를 통해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학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3등 수상자인 김태훈 RC는 학교의 가을 풍경을 기록하고 한 번뿐인 대학 시절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판기 앞에서 동기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동기 사랑을 표현한 사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가보지 않았던 노천극장 뒤쪽을 처음 가보고 동기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베리포토 챌린지 '특별 수상'
베리포토 챌린지 하우스 프로그램에서 1~3등 외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잘 드러낸 사진을 '특별 수상'으로 추가로 선정하였다. 가을의 풍경을 필름 카메라로 잘 담아낸 <베스트 프로필 사진상>로 6분반 최유진 RC를 선정하였다. 또한 노천극장에서 기발하고 코믹한 사진을 주제로 프로포즈하는 모습을 찍은 2분반 김재겸 RC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였다. 팀 부문에서 독창성을 드러내어 <친해지길 바래상>에 선정된 1분반 윤태영, 이시우, 이호영 RC, <마스터 교수님 PICK 사진상>에 선정된 6분반 임수빈, 6분반 전서원, 7분반 김윤서 RC도 추가로 특별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베리포토 챌린지’에서 특별 수상한 사진
왼쪽 상단부터 <베스트 프로필 사진상> 6분반 최유진 RC
<친해지길 바래상> 1분반 윤태영, 이시우, 이호영 RC
<베스트 커플상> 2분반 김재겸 RC
<마스터교수님 PICK 사진상> 6분반 임수빈, 전서원, 7분반 김윤서 RC
특별한 추억의 기회가 되었던 '베리포토 챌린지'
이번 베리포토 챌린지는 RC 학생들에게 단순히 사진을 찍는 하우스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 학교의 가을 캠퍼스를 둘러보고 RC 학생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며 자유롭게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한결같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은행나무 단풍으로 아름다운 가을날의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베리타스하우스의 이준희 대표 RA는 “학생들이 여유롭게 가을 캠퍼스를 구경하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진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가을로 물든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진행된 베리타스하우스의 ‘베리포토 챌린지’ 하우스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RC들의 창의성과 팀워크를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단순한 사진전을 넘어서 캠퍼스의 추억과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