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의 열정과 경쟁이 가득한 두 가지 큰 행사가 펼쳐졌다. 바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와 게임으로 실력을 겨루는 하나체전과 하나설화 e스포츠 대회이다. 두 행사는 각각 스포츠와 e스포츠를 통해 학생들 간의 협동과 경쟁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하나체전: 뜨거운 스포츠 열정의 현장
하나체전은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단합하고 경쟁하며 즐기는 대회이다. 9월 5일 18시, 학과별 대항으로 이루어진 이번 하나체전에는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졌고,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기를 진행하였다. 하나체전은 ▲축구 ▲농구 ▲피구 ▲계주와 같이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농구 종목에서는 엔트리가 10명에서 12명으로 증원되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학과별 자존심을 건 경쟁이 펼쳐진 이번 체전에서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선수들의 열정과 땀이 빚어낸 순간들로 가득했다.
▲경영학부&경제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의 농구 준결승전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하는 하나체전에는 RC 학생들 또한 많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24일 18시 30분에 진행된 경영학부&경제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의 농구 준결승전에는 윤시형 RC가 소프트웨어학부 팀의 등번호 14번 선수로 출전했다.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한 윤시형 RC와 소프트웨어학부팀은 41 대 25로 패하였지만, 그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를 본 학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
이날 경기에는 베리타스하우스의 RA들도 경기장을 찾아 함께 윤시형 RC를 응원하였다. 베리타스하우스의 김수찬 RA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지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학생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었던 것이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응원하고 있는 RA 학생들 모습
하나체전에 참가했던 윤시형 RC의 소감
하나체전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경기에 임하다 보니, 금세 가까워질 수 있었고 서로 더 많이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가 계기가 되어 학교생활 속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학교에 오고 나서 이렇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것도 이번 대회 덕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선수들이 서로 악수하는 모습
하나설화 e스포츠 대회: 자존심을 건 대결
하나설화 e스포츠 대회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강릉원주대학교가 함께 개최하는 특별한 e스포츠 대회로, 두 학교 간의 대표팀 대항전으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9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각 학교의 대표팀 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졌다.
하나설화 또한 RC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9월 25일 19시에 열린 SNAL설화 팀과 Can't Stop 팀의 경기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펼쳐졌다. 이동하 RC가 SNAL설화 팀의 일원으로 출전했으며, 그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 결과 0대 3으로 SNAL설화 팀은 패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하 RC와 팀원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동하 RC가 하나설화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
하나설화 e스포츠 대회에 참여했던 이동하 RC의 소감
하나설화 롤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동아리 선배, 동기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친목을 다지는 것이 목표였지만 함께 연습하고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롤을 잘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팀워크를 다지면서 게임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워크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함께 이룬 성과가 더욱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4강까지만 진출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쌓은 소중한 추억과 즐거운 경험 덕분에 후회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이 도전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더 멋진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이번 9월에 진행된 하나체전과 하나설화 e스포츠 대회는 단순히 경쟁만 하는 경기가 아닌, 학생들이 협력하고 성장하며 새로운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 비록 승패가 갈렸지만, 그 안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모두에게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RC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들이 더 많은 도전과 성장을 이뤄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