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1학기 이글하우스의 두 번째 RC 프로그램인 다육이글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는 총 120명 정도의 RC 학생들이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에게 다육이를 배부함으로써, 직접 식물을 기르도록 하였다. 다육이는 큰 공간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로, 대표적으로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선인장과 식물을 비롯해 돌나물과, 쇠비름과, 파인애플과, 그리고 알로에족 식물들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다육이들
다육이는 전문용어로 다육식물이라고 불린다. 이 식물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는 특징을 가진다. 다육식물은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외형으로 가정이나 학교 등 어디서나 키우기 좋으며, 친근하게 다육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육이는 주로 석회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토양을 산성화시켜, 다른 식물보다 분갈이에 신경 써줘야 한다. 보통 1년의 주기를 권장하며, 아주 더운 여름날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육이를 배부받기 위해 모인 RC 학생들
이글하우스 RA들은 매지 1학사 지하에서 다육이를 배부하였다. 안전사고 방지 및 원활한 진행을 위해 1분반부터 4분반까지 오후 6시부터 20분까지 배부를 하였고, 이어 5분반부터 8분반까지는 6시 20분부터 6시 40분에 배부하였다. 또한 매지 1학사를 이용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매지 1학사 사감 근로 학생에게 양해를 구했다.
▲다육이를 배부받은 RC 학생들
스스로 다육이를 키우면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다육이는 식물 종 하나로서, 식물을 길러냄에 따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공간 정화이다. 실내에서 다육이를 키우면 공간 정화의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본가의 안방보다 비교적 쾌적하지 않은 기숙사에서 다육이를 키운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학우들 간의 우정을 돈독히 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다육이를 키우며, 서로의 다육이에 대한 정보와 생장 과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얘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