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오후 3시 머레이하우스는 온라인 화상채팅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하여 하우스 오리엔테이션 ‘머레이 탐구생활’(이상 하우스 OT)을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RC융합대학 신입생으로 입학이 결정된 RC들과 마스터 교수, RA 선배들이 서로 처음 마주하는 자리이자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학년도에 이어 이번 21-1학기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RC(Residential College)제도로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이다. 하지만 신입생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머레이하우스는 RC융합대학의 전체 오리엔데이션이 끝난 이후 하우스 OT를 통해 전달하고자 기획하였다.
하우스 OT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마스터 교수님 소개 ▲RA 소개 ▲ RC제도 소개 ▲지난 학기 머레이하우스 프로그램 소개 등의 순서를 가졌다. 사회는 21-1학기 머레이하우스 부대표 RA인 정세훈 RA가 1부를, 이주용 RA가 2부를 맡았다. 새롭게 머레이하우스에 배정된 총 12명의 RA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입학과 머레이하우스 구성원으로 함께 하게 됨을 축하하며 신입 RC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1부 RA 소개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백동민 RA의 모습이다.
▲퀴즈시간을 가지고 있는 RC들의 모습이다.
▲고건우 대표RA가 퀴즈 코너를 담당하는 모습이다.
2부는 본격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교제도 소개 ▲수강신청 안내 및 꿀팁 ▲선배는 어떻게 지냈을까?(20학번 선배가 들려주는 온라인 대학생활) ▲QUIZ TIME 등의 순서를 가졌다. 신입생 RC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들었던 수강신청 안내 순서에서는 수강신청 꿀팁들을 전했다. 수강신청 전 시간표를 계획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했고, 수강신청 당일 필요한 사항들을 알렸다. 이후 순서에서는 20학번의 온라인 대학생활 소개와 하우스 OT를 진행하며 소개했던 정보들을 중심으로 QUIZ TIME을 가졌다. 총 10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정답을 맞춘 RC에겐 ▲KF94 마스크 10개 ▲비접촉 디지털 온도계 ▲핸디스틱형 청소기 ▲UV-C 멸균 가습기 등의 상품을 전달하며 머레이하우스 OT를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을 맡은 머레이하우스 부대표 정세훈 RA와 함께 본 행사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하우스 오티를 마무리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RA가 되어 진행까지 하였던 첫 하우스 프로그램이다. 그렇기에 나에게 더욱 기억이 남는 프로그램이다. 하우스 오티를 진행하기 위해 본가에서 새벽부터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혹시나 진행 중에 떨려서 말을 더듬지는 않을까, 내가 잘못 말해서 실수하지는 않을까 등의 걱정을 하였지만 많은 연습과 동료 RA들의 격려 덕분에 자신감을 더욱 얻을 수 있었다. 또, 다행히 프로그램을 하면서 RC 친구들이 잘 따라와 주어 편하게 끝낼 수 있었으며, 나 자신을 더욱 한 층 성장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하우스 OT를 마무리해서 홀가분하기도 하였고, 실수 없이 원만히 끝낼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낀다.
Q. 머레이하우스 부대표 RA로서 임하는 각오, 다짐 한 마디 해주세요.
이번 학기 첫 부대표 RA를 맡게 되었다. RA로서 두 번째 학기라 부족한 것도 많은 나에게 처음 부대표라는 역할을 맡겨주어 어색한 점이 아직 있다. 그러나 나에게 맡겨진 일을 이 자리 가운데에서도 동료 RA들, 교수님들로부터 배워나가고자 한다. 또한, 동료 RA들을 함께 돌보아주고 대표 RA의 일을 도와주며 이번 학기 부대표의 역할을 수행해 나아가고자 한다.
올해도 연세대학교는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이미 직면한 언택트 시대를 당황과 불편의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를 가지고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모두 만족할 만한 온라인 학교생활을 위해서라면 RC와 RA, 더 나아가 교수님까지 상호 간, 쌍방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비록 모든 것이 비대면 활동으로 이루어지겠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대학생활을 통해 또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학기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