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7일 컨버전스홀 318호에서는 이번 학기 첫 하우스 프로그램인 '로이슟놀이'가 18시부터 20시까지 진행되었다.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새 학기를 시작하며 처음 만난 RC들이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어색함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외국인 분반 학생들도 다수 참여한 가운데, RA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RC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초반에는 처음 마주한 RC들 사이에 다소 어색한 기류가 흘렀지만,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조원들과 모여 역할을 정하며 분위기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특히 윷놀이가 생소한 외국인 RC 학생들은 담당 RA들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을 받아 규칙을 익히며 점차 게임에 흥미를 보였다.

▲프로그램 초반 윷놀이 규칙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설명을 마친 후, 6개의 팀으로 나뉜 RC들은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윷판이 벌어지자, 초반의 조심스러웠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윷이 던져질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팀원끼리 머리를 맞대고 다음 순서를 위한 작전을 짜면서 RC들은 빠르게 하나가 되어 게임에 푹 빠져들었다.
치열한 예선전 끝에 승리한 두 팀은 곧바로 우승을 향한 결승전에 돌입했다. 동시에,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나머지 두 팀은 한편에 모여 수건돌리기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수건돌리기 게임에서는 참여한 모든 RC가 빠짐없이 한 번씩 수건을 받아 술래가 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니 게임으로 한껏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어나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결승전이 한창이었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치열한 윷판 싸움이 벌어지며 게임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프로그램 후반 윷놀이 결승전을 치르는 모습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은 예상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팽팽한 승부 끝에 대망의 윷놀이 1등을 차지한 우승 팀에게는 1등 상품으로 액막이 명태 소품과 다과 세트가 수여되었다. 치열했던 승부가 끝난 후에는 승패를 떠나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훈훈하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Q. 이번 로이슟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처음 시작할 때는 같은 조원끼리도 조금 어색했는데, 다 함께 규칙을 정하고 게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니 어느새 스며들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윷놀이 결승전이 훨씬 흥미진진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마다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윷놀이뿐만 아니라 수건돌리기까지 모든 친구가 소외되지 않고 다 같이 참여해서 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로이슟놀이는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한 학기 동안 함께할 RC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풋풋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새로운 인연들이 앞으로의 로이스하우스 생활에도 긍정적인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