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9일 수요일 오후 7시, 컨버전스홀 318호에서 이번 학기 처음으로 기획된 솜니움하우스의 두 번째 하우스 프로그램인 "향기가 솜솜, 향수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70명의 RC가 참여하였으며 향수가 기억을 환기시키는 매체라는 점에 착안하여, RC들이 학창 시절의 즐겁고 소중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특히 자신의 추억과 감정을 향기로 연결하여 나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해봄으로써 소중한 기억을 시각적(포스터), 후각적(향수)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 이소마 RA가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프로그램은 먼저 아이스브레이킹 활동과 함께 팀별로 배정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는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각 팀은 사랑, 행복, 짜릿함 등 서로 다른 감정 키워드를 부여받았고, 참여자들은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RC들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었으며, 서로의 경험과 감정에 공감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었다. 또한 향수가 단순한 향기가 아니라 기억과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매체라는 점을 이해하며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팀별 키워드에 맞는 추억을 공유하고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는 RC들
이후 RC들은 팀별로 공유한 추억과 감정을 바탕으로 포스터 제작 활동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각 키워드가 담고 있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팀만의 이야기를 담아냈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포스터 제작 과정은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경험에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포스터 제작 활동이 마무리된 후에는 팀별 스피치 시간이 진행되었다. 각 팀은 자신들에게 배정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떤 추억과 감정을 떠올렸는지 소개하고, 이를 포스터에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포스터 속에 담긴 그림과 문구가 상징하는 의미를 발표하며 팀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공유하였다. RC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추억과 감정을 해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RC들이 직접 나만의 향수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향수 제작 활동이 진행되었다. 각 팀은 자신들에게 배정된 감정 키워드에 맞춰 준비된 향료를 활용하여 향수를 제작하였다. 예를 들어, '사랑' 팀은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향을, '기쁨' 팀은 캔디 플로럴 향을 바탕으로 조향을 진행하는 등 감정 키워드별로 서로 다른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RA들은 향수의 구조와 조향 방법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였으며, RC들은 안내에 따라 향료를 배합하며 자신들만의 향수를 완성하였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떠올린 추억과 감정을 향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향이 기억을 환기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시상은 팀별 시상과 개인 시상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팀별 시상인 포스터 제작 부문에서는 RC 투표 점수, RA 투표 점수 15점, 완성도 10점, 팀워크 10점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짜릿함' 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되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팀원 7명 전원에게 시상품을 전달했다.
개인 시상 부문에서는 '향수 이름 짓기 대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향수에 어울리는 이름을 자유롭게 작성하였으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여부, 전체 RA 투표 점수, 작명의 재치성, 구글폼 작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수상자 7명을 선정하였다. 1등 수상자 2명은 탬버린즈 퍼퓸드 핸드워시, 2등 수상자 3명은 헉슬리 퍼퓸 헤어미스트, 3등 수상자 2명은 논픽션 핸드크림을 각각 시상품으로 수령하였다. RC들은 창의적이고 재치 있는 작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즐거운 추억을 이어갈 수 있었다.
▲ 각 팀별로 배정된 감정 키워드에 맞게 제작한 포스터들
이번 "향기가 솜솜, 향수 만들기" 하우스 프로그램은 단지 체험 활동을 넘어 추억과 감정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체로 표현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기 이해 능력을 높일 수 있었으며, 팀별 협동 활동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었다. 특히 추억을 시각적 결과물인 포스터와 후각적 결과물인 향수로 표현해봄으로써 RC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오래 기억될 추억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