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는 1학년 때 RC체육활동 교과목의 여러 분반 중 1개의 분반(종목)을 선택해 10주 이상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적 감성을 함양하고, 규칙 준수·협동·체력 향상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 학기 다양한 활동의 분반이 개설되며, 각각의 분반은 학생들의 흥미와 재능을 고려해 기초 단계부터 실습 중심의 수업까지 폭넓게 운영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자축구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승민 TA와 해당 수업을 듣고 있는 RC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여자축구 TA, 이승민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축구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TA,디지털헬스케어학부 이승민입니다.
Q. RC체육활동 여자축구 과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RC체육활동 여자축구 과목은 축구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세부적인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다루는 수업입니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부담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며, 기술 습득뿐 아니라 협동심과 팀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축구'라는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것을 지향합니다.
Q. 많은 분야 중 여자축구 과목을 고르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여자축구 과목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가르쳐 본 스포츠가 축구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릴 적부터 운동선수로 활동하며 체육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이후 유소년 축구 지도와 체대 입시 실기 지도를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를 처음 배우는 학생부터 숙련자까지 수준에 맞춰 지도할 자신이 있어 이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Q. 수업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수업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첫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워밍업을 위해 다 함께 운동장을 뛰었는데, 한 바퀴를 채 돌지 못하고 멈춘 RC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RC는 제대로 된 운동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지도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러닝 중 호흡하는 방법부터 하나씩 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배우며 마지막 수업 날에 해당 RC는 큰 운동장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가장 어려웠지만 동시에 보람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RC들에게 한마디해 주실 수 있나요?
A: 저 역시 RC체육수업을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RC분들도 대학에서 다양한 도전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할 수 있어, 파이팅!

▲여자축구 수업에 참여 중인 RC 학생들의 사진
여자축구 수업을 단순히 축구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처음 운동을 접하는 RC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도전하고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TA의 입장에서는 RC들 개개인의 호흡, 체력, 이해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해야 했기에 쉽지 않은 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 수업 날 RC가 큰 운동장을 완주하며 골을 넣는 장면은 그 어떤 순간보다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이어서 여자축구 수업을 들은 RC를 인터뷰해 보았다.
Q. 여자축구 수업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평소 축구에 흥미가 있었지만, 학기 중에는 따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RC체육수업을 통해 규칙적으로 운동할 기회를 만들고 싶어 여자축구 수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체계적으로 축구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Q. 여자축구 수업을 통해 얻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A: 여자축구 수업은 예상보다 실전과 가까운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매주 운동장을 3~4바퀴씩 뛰며 체력이 향상되었고, 공격·미드필더·수비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축구의 흐름과 전술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운동장에서 팀원들과 함께 플레이한 경험은 매우 새로웠고, 그 과정에서 협동심과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RC체육활동을 통해 RC들은 해당 과목의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TA는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이 누군가에게 배움을 전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현재 2~4학년 재학생이라면 매 학기 중반(1학기는 5월, 2학기는 11월)에 진행되는 TA 모집에 지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RC들의 활동을 돕는 과정에서 RC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책임감, 리더십, 소통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