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문화예술·체육활동은 1학년 학생들이 학문적인 배움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 체육을 경험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마련된 과목이다. 이 활동은 공동체 속에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RC 체육활동 탁구 수업을 맡고 있는 선혜원 TA를 만나 그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혜원 TA는 탁구 동아리 임원진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난 학기부터 RC체육활동 탁구 수업을 RC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1학기에 이어 25-2학기에도 탁구 TA를 맡게 된 24학번 글로벌행정학과 선혜원입니다.
Q. 탁구 TA로 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탁구 TA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운동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RC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탁구를 좀 더 쉽게, 그리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TA로서 수업 자료를 준비하고, 일정과 진행을 관리하며, 학습을 지원하는 과정은 단순히 기술을 알려주는 일을 넘어 체계적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수업에 몰입하며 점점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연습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이 수업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탁구를 치고 있는 RC 학생들
Q. 탁구 TA로서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탁구 수업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하고 강의실을 세팅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라켓과 공 등 각종 장비를 꼼꼼히 관리하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또한 학생 한 명 한 명 각자의 수준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실력과 수업 참여도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하여 수업 진행에 반영합니다.
이와 함께 수업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빠르게 대응하고, 교수님이나 지도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탁구 TA는 단순히 보조 역할을 넘어서 수업과 연습 지원, 학생 관리, 장비 준비와 유지 보수 등 다양한 일을 수행하며, 탁구 수업이 효율적이면서도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RC에게 탁구를 알려주고 있는 선혜원 TA의 모습
Q.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탁구 TA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RC 학생들이 수업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서로 격려하며 협력하는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지도하는 입장에서 큰 부담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고, 질문도 활발하게 해주어 원활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마다 실력 차이는 있지만 각자의 수준에 맞춰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며 지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의 발전이 눈에 보일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어려운 점보다는 즐거움과 보람이 더 큽니다. 이런 긍정적인 환경 덕분에 수업이 활기차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TA로서 임하는 마음가짐이 있을까요?
처음에는 공을 잘 맞추지 못하던 학생들이 몇 주가 지나면서 랠리를 이어갈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오히려 배울 때도 많습니다. 수업을 거듭할수록 학생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즐겁게 경기하는 모습을 볼 때 정말 뿌듯합니다. 처음보다 훨씬 자신감 있게 공을 치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들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탁구를 통해 재미를 느끼고, 다음에도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에게 탁구 TA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역할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탁구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RC 체육활동 탁구 수업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육 시간이 아닌, 협동과 성취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배움의 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혜원 TA와 RC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갈 성장과 교류의 시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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