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기 전 진행된 아람뜰하우스의 첫 프로그램인 ‘너, 나 아람?’은 3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미래관 237호에서 진행되었다. ‘너, 나 아람?’은 고등학생 생활을 모두 마치고, 20살이 된 RC들이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반별로 한 조가 되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점수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친밀감과 협동심을 발휘함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를 통해 창의적인 재미를 더하였다.

▲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공유하는 RA들의 모습
‘너, 나 아람?’은 진행을 맡은 RA(▲박서현 RA ▲전홍준 RA)와 다양한 게임 소개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소개 후에는 RA들의 어린 시절을 사진과 함께 공유하며 어색함을 떨쳐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 시절을 공유할 때는 RA 모두 사진과 같은 옷을 입고 오는 것을 재미의 한 요소로 선정하였다. RA 중 사진과 가장 비슷하게 입은 RA의 분반에 가산점을 주었다.
▲음악 퀴즈를 맞히려는 RC들의 모습
프로그램 진행은 ▲음악 퀴즈 ▲과자 퀴즈 ▲만화 퀴즈 ▲영화 및 드라마 퀴즈 ▲베스트드레서 이벤트 ▲베스트드레서 선정 및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음악 퀴즈는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사이의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2006년생으로 구성된 RC들에게 맞춘 년도이다. 음악을 1초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면 점수를 얻는다. 손을 가장 빨리 들은 RC에게 정답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며, 음악을 맞추면 분반의 점수가 부여된다. 어린 시절 음악을 들으면서 다음 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정답을 상의하는 RC의 모습
▲ 과자 퀴즈 ▲만화 퀴즈 ▲영화 및 드라마 퀴즈도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RC끼리 서로 대화하고 정답이 무엇인지 유추하는 시간을 가지며 점수를 획득해 갔다.
▲ 무대에 나와 성대모사를 하는 RC의 모습
영화 및 드라마 퀴즈는 장면을 보고 그에 맞는 명대사를 하면 점수를 얻게 된다. 이는 명대사를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성대모사도 정답의 한 부분이었다. 정답자가 많을 경우, 성대모사를 가장 잘했다고 판단한 RC의 분반에 점수를 부여하였다.

▲ 크게 분반을 외치고 있는 RC의 모습
점수를 얻기 위해 크게 자신의 분반을 외치고 손을 번쩍 들며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RC들의 모습도 보였다. 또 자신의 분반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때 아쉬워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 게임에 참여하는 중국인 분반의 모습
아람뜰하우스는 중국인 RC를 담당하는 분반(▲11분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다. 그에 맞춰 중국 인기 노래와 드라마도 문제에 넣어 중국인 RC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베스트드레서 김찬호 RC
게임 순서가 끝나고 마지막 순서인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총 3명의 RC(▲김찬호 RC ▲지민선 RC ▲김태희 RC)가 이벤트에 참여하였고 어린 시절과 가장 비슷한 RC를 사전에 준비한 구글 폼으로 투표하여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하였다. 상품으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블루투스 스피커 ▲디퓨저 세트가 준비 되어있었다. 또한, 퀴즈 1등 분반 상품으로는 ▲1만원 상당의 카페 쿠폰이었다.
추가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RA와 RC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Q. 아람뜰하우스 대표 김민성 RA 소감
RC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서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너, 나 아람'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할 당시 'RC들끼리 어색해하여 참여율이 저조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정말 많은 RC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더욱 가까워진 RC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Q. 7분반 김가은 RC 소감
아람뜰하우스 첫 활동이라 떨리고 처음 보는 친구들이 많아서 어색했었는데, 엠티와 오리엔테이션처럼 퀴즈도 하고 즐겁게 놀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분반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분반까지 챙겨 주신 센스 너무 최고였어요!
Q. 10분반 박혜원 RC 소감
분반별로 팀을 이루어 노래 맞히기, 초성 퀴즈, 만화 이름 맞히기 같은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승부욕이 자극됐고, 같은 분반 친구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저희 분반이 가장 많은 점수를 따서 교내 카페 쿠폰을 받은 게 정말 뿌듯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사진을 제출하고 그때 패션과 비슷하게 입고 온 친구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패션을 재현한 모습을 보고 정말 비슷하다며 놀라기도 했습니다. 게임을 하며 같은 분반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유대감도 깊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너, 나 아람?’에 참여한 RC와 RA의 모습
‘너, 나 아람?’은 창의성과 협동심을 발휘하는 동시에 분반끼리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새로운 공동체와 사회에 들어온 RC들이 서로의 공통점과 추억을 공유하며, 대학 생활에 적응하는 데 있어 잠시 남아 쉼이 되고 RC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