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2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송관 129호에서 베리타스하우스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설렘과 기대가 묻어나는 얼굴로 강의실을 가득 채운 RC 학생들은 낯선 공간에서 어색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대표 RA의 첫 마디에 이내 집중하며 귀를 기울였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RC 제도, 하우스 구성원 및 활동, 학교 사이트 사용 방법 등 생활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꿀팁들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그려보며, 설렘 속에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베리타스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는 고영우 대표 RA와 조한별 부대표 RA
시작에 앞서 익명으로 입장 가능한 오픈채팅방을 QR 코드로 안내하여 오리엔테이션 진행 중 질문 사항이 있을 때 편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적인 오리엔테이션 진행은 고영우 대표 RA가 맡았다. 베리타스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은 ▲RC 제도 ▲하우스 소개 및 마스터 교수 소개 ▲RA 소개 ▲RC 성적 평가 방법 소개 ▲하우스 프로그램 및 분반모임 활동 소개 ▲자치회 모집 안내 ▲학교 주요 사이트/애플리케이션 소개 ▲캠퍼스 위치와 시설 소개 ▲대학생활 꿀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배정상 마스터 교수의 지혜로운 말씀
새내기 하우스 오리엔테이션은 RC 제도 및 베리타스하우스 구성원 소개를 시작으로 ▲배정상 마스터 교수 말씀으로 이어졌다. 마스터 교수는 자신도 RC 학생들과 같은 새내기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대학 생활과 군 복무 중 겪은 경험, 그리고 복학 후 변화된 삶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이러한 삶의 여정을 바탕으로, 신입생들에게 따뜻한 조언과 지혜의 한마디를 전해주셨다. 이어서, '성적 잘 받는 꿀팁'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끝으로 말씀을 마무리하셨다. 이때 RC 학생들은 마스터 교수의 말에 집중하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노트에 열심히 받아 적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스터 교수 말씀에 이어 ▲1분반 오승욱 RA ▲2분반 이동하 RA ▲3분반 김재겸 RA ▲4분반 고영우 RA ▲5분반 김태훈 RA ▲6분반 신은설 RA ▲7분반 황지원 RA ▲8분반 최소영 RA ▲9분반 조정영 RA ▲10분반 조한별 RA ▲외국인 분반을 맡은 11분반 김나경 RA 순서로 소개가 진행되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신입 RC학생들에게 전하고픈 한마디를 전하며 자랑스러운 RA의 모습들을 보였다.
다음 순서로는 RC 리더십개발 과목의 성적 평가 기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RC 연세특강 - 온라인' 2회 시청이 필수 항목으로 추가되었음을 소개하며, 기존에는 활용되지 않았던 '런어스' 사이트를 통해 영상 시청 방법과 이수 인증 절차도 함께 안내되었다.
이후에는 한 학기 동안 진행될 분반 모임의 주제들이 소개되었다. 이번 분반 모임은 이전과 달리, 자신이 속한 분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반과도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이 포함되어 더욱 다채로워졌다. 특히 학교 탐방, 벚꽃 나들이 등 여러 분반이 함께하는 합동 모임이 계획되어 있다는 점도 안내되었다. 또한 새롭게 마련된 세 가지 하우스 프로그램도 소개되었는데, 그중 첫 번째 프로그램은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게임이 포함된 활동적이고 유쾌한 구성으로 RC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대학 생활 꿀팁들을 RC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고영우 대표 RA
이어서 학교 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연세포털서비스, 원주학술정보원, 런어스 등 주요 사이트와 함께, 에브리타임, 연세 Y-MID, mY-Seat 2 등 학생들이 자주 활용하는 앱의 사용법도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RC 학생들이 학교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캠퍼스 시설과 대학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여 RC들이 학교에 한층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베리타스하우스의 SNS 계정이 소개되었으며, 사전에 개설된 익명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 중간중간 RC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소통 창구에서는 실시간 질문이 활발히 오갔고, 대표 RA와 현장을 돕던 다른 RA들은 센스 있는 답변과 재치 있는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낯선 환경에서 긴장했던 RC 학생들도 점차 웃음을 되찾으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지루할 틈 없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은 어느새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공동체로서의 '베리타스하우스' 문화를 RC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고, 함께할 첫 걸음을 내딛는 과정 속에서 구성원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처음 마주한 이 공간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집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자리 잡는 순간이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RC 학생들은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 접하는 제도와 환경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자리를 통해 얻은 정보와 만남이 앞으로의 캠퍼스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출발선에서, RC 모두 자신만의 속도로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즐겁고 유익한 하루하루가 쌓여 멋진 추억과 성장의 열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