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니움하우스에서는 지난 9월 25일(월)부터 9월 26일(화)까지 양일 ‘세보솜: 세상을 보는 솜니움’(이하 세보솜)을 진행하였다. 세보솜은 솜니움하우스의 23-2학기, 두 번째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하였다. 그중에서도 노동과 경제를 주로 다루는 하우스 프로그램으로, 강연을 통해 올바른 지식을 심어주고 그와 동시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세보솜은 위드연세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1일(월)부터 9월 20일(수)까지 총 10일 간 신청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일자마다 80명씩 학생들을 모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일차에는 56명, 2일차에는 79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세보솜은 동일한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지난 22학년도 1학기와 달리 청송관 129호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연 중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세보솜 1일차는 솜니움하우스 이지민 RA가 경제에 대한 주제로 강연하였고, 2일차는 솜니움하우스 이유빈 RA가 노동 관련 주제로 강연했다.
▲세보솜 1일차 강연 현장 사진
세보솜은 첫 번째 ‘경제: 사회초년생의 건강한 경제 활동하는 법’을 진행하며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 지식을 강연자가 보다 쉽게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강연자는 ▲저축 ▲대출 ▲보험 등 학생들이 알기 어려운 경제 지식을 설명해주며 곧 사회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자는 우리가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노동 비용을 어떤 식으로 저축해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단순히 쓸 수 있는 돈을 조금이라도 저축한다면 미래를 위한 토대로 쓸 수 있음을 강조하며 끝났다. 또한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강연 내용이 담긴 퀴즈를 맞힌 우수 참여자 학생들은 테마에 맞게 경제와 관련된 상품을 받았다. 1등에게는 지갑과 가계부, 2등에게는 가계부, 3등에게는 키링을 증정하였다.
▲세보솜 2일차 강연 현장 사진
세보솜은 마지막 날 ‘노동: 당신의 동료가 될 권리’를 진행하며 노동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권리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자는 노동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며 앞으로 우리가 바라봐야 할 노동 문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날 강연을 시작하기 앞서 강연자는 장애인 노동과 노인 노동에 대한 주제를 주로 설명하며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더불어 우리 사회 속에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소개하며 이들과 노동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식을 고취시켰다. 2일차 역시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강연 내용이 담긴 퀴즈를 맞춘 우수 참여자 학생들에게 상품을 수여하였다. 1등에게는 면생리대와 티코스터, 2등에게는 티코스터, 3등에게는 키링을 증정하였다.
이번 세보솜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라면서 기획된 만큼, 시상품을 모두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우수 참여자 학생들이 상품을 사용하면서 이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비록 세보솜은 끝이 났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이 기사를 보게 될 학우들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