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은 학생들과의 교류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 준다. 또한 학업적으로 성취 기회도 제공하는데,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공부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로이스하우스는 입학 후 첫 중간고사를 맞이하는 신입생 RC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특별한 간식 사업을 계획하였고, 지난 4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이틀에 걸쳐 롯(로이스)데리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배부를 위해 준비한 햄버거 세트의 모습
롯(로이스)데리아는 본인의 중간고사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한 로이스하우스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햄버거 세트를 제공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각각 분반별로 배포한 양식을 활용하여 중간고사 학업 계획서를 자유롭게 작성한 후, 컨버전스홀 B103호에 있는 부스에 와서 인증 받는 방식이었다. 이틀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하루에 60명씩 나누어 양일 총 12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부 하였고, 시간대별로 RA들이 상주하며 진행하였다. 특히 로이스하우스 RC 자치회의 집행부 소속 학생들도 함께 햄버거를 배부하고, 명부 작성 방법을 안내하며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RC 학생들이 제출한 학업 계획서를 보고 RA들이 피드백을 해주고, 시험에 대한 팁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RA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RC 학생들의 모습
첫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목표 수립 및 동기부여를 위해 계획된 로이스하우스의 간식 사업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의미를 더해주었다.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보고자, 롯(로이스)데리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외 9분반 소속 RC 학생들 세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어떤 방식으로 공부 계획을 작성했나요?
이선후 RC: 공부해야 하는 과목별로 시간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계획표를 작성했습니다. 범위가 넓은 과목들에 요일을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과목들은 하루씩 띄워서 공부하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임보현 RC: 저는 내용에 집중하여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첫 시험이기도 하고, 시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어서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말씀해 주신 내용의 필기를 바탕으로 어떤 내용을 어떻게 공부할지 고민했습니다.
김유림 RC: 평소 시험을 준비할 때처럼 복습, 필기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특히 복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어서 촘촘하게 계획을 짜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공부 습관이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선후 RC: 전에는 중요한 과목들에 시간을 집중하지 않아서 늘 공부해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부 계획을 세우고 맞춰서 공부하니 어느 정도 공부했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임보현 RC: 지금까지는 계획을 세워 공부한 적이 별로 없었고, 지키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는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하니 그 자체만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더 지키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김유림 RC: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작성했고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막상 공부 자체는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햄버거를 받은 후에는 맛있게 먹을 생각 밖에 안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웃음).
Q. 롯(로이스)데리아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선후 RC: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중간고사를 더욱 열심히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시험인 만큼 긴장도 많이 되고, 준비 방법도 잘 몰라서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암기하자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 계획을 세운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임보현 RC: 이벤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외 분반의 특성상 학교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아 학교 생활에 대해 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른 분반의 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RA 선배님들이 햄버거를 나눠줄 때 시험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유림 RC: 1학년 학생들을 챙겨주고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햄버거를 받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Q. RA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해주세요.
이선후 RC: 1학년뿐 아니라 RA 선배님들도 시험 기간이셨을텐데 이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보현 RC: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시험을 자신 있게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유림 RC: 로이스하우스 RA 선배님들 최고! 다음 학기에도 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롯(로이스)데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RA와 RC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으며,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으리라 보인다. RC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더욱 자신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경험과 함께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을 것이다. 로이스하우스의 이번 간식 사업은 단순한 간식 제공 이상으로 학업적인 성취를 도모하고 RC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멋진 대학 생활을 위하여 노력할 로이스하우스 학생들의 성취와 성장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