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간고사가 마무리되고 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해, 베리타스하우스 RA들은 하우스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바로 2024년 5월 2일 목요일에 개최된 "베린이 나들이"이다.
"베린이 나들이"는 크게 1,2부로 구성되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진행되었다. 1부는 RC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으로 구성되었다. 남녀 분반 1반씩, 총 5팀을 만들어 팀 대항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OX 퀴즈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1부 첫 번째 순서로 OX 퀴즈쇼를 진행했다. 퀴즈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 관해 출제되었다. 즉석에서 팀별로 1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노천극장 무대에서 진행하였다. 총 10문제가 출제되었고, 최종 생존자들이 속한 팀에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두 번째 게임으로, 진행자가 제시한 주제에 맞는 RC를 뽑아 미니게임을 진행하였다. 1부는 4분반과 6분반이 팀을 이룬 4팀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우승팀에게는 40만원 상당의 회식비가 상금으로 지급되었다.
▲고민을 하고 있는 배정상 마스터 교수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기 전, 베리타스하우스 마스터 교수이신 배정상 교수를 모시고, 최근 인기인 유튜브 프로그램 "나락 퀴즈쇼"를 진행하였다. 답변자가 선뜻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로 구성되어 난처한 모습을 즐기는 본 프로그램의 묘미를 잘 살렸다. 특히, "가장 못생긴 RA를 고르시오"와 같은 질문을 할 때, 많은 RC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마스터 교수와 하우스 RC들 간의 거리감을 줄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대를 하고있는 김진호 RC
2부는 노래 경연대회로 진행되었다. 4월 초, 사전 지원을 받은 참가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2부 첫 번째 무대로는 4분반 김진호 RC의 자작곡 무대로 채워졌다. '밝은 하늘'이라는 곡명의 자작랩을 베리타스하우스 RC들에게 들려주었다. 뒤이어 10분반 장류현 RC가 가수 백예린의 'Antifreeze'를 부르며 두 번째 무대를 꾸며주었다. 뒤이어 8분반 조수빈 RC가 Adele의 'When We Were Young'의 무대가 진행되었다. 2분반 김지오 RC의 로이킴-'봄이 와도'를 끝으로 2부 무대가 마무리 되었다.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나고, 사전 준비된 구글폼을 통해 무대를 지켜본 RC들의 투표를 받아 참가자들의 순위를 매겼다.
본인들의 끼를 뽐내고, 베리타스하우스 RC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참가자 RC들을 위한 상품 또한 준비되어 있었다. 투표 결과, 1등을 한 조수빈 RC에게 7만원 상당의 멀티비타민을, 2등을 한 장류현 RC에게 5만원 상당의 필름카메라를 수여했다. 3등을 한 김지오 RC에겐 4만원 상당의 무선 청소기가, 4등을 한 김진호 RC에겐 2만원 상당의 휴대용 선풍기가 지급되었다.
위 행사를 마지막으로 베리타스하우스의 24학년도 1학기 하우스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RA들이 함께 밤을 새며 준비한 이 행사가 설레임이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RC친구들에게 소중한 봄날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