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기를 맞이하여 새롭게 가족이 된 솜니움하우스 신임 RA와 정승우 마스터 교수가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는 솜니움하우스의 전통인데, RA와 마스터 교수가 함께 밥을 먹으며 서로 친밀감을 높이는 것이다. 식사 자리는 각자 가능한 시간대를 이야기한 후, 같은 시간대를 고른 RA들끼리 모여 마스터 교수와 식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마스터 교수와 신임 RA의 식사 자리에서는 RA로서 지켜야 할 소양과 조언부터 인생에 대한 이야기, 젊었을 적의 꿈 이야기 등 심도 깊고도 흥미로운 대화가 오갔다. 정승우 마스터 교수는 이번 식사 자리에서 신임 RA들에게 특히 팀워크를 강조하였다. 코로나 시대가 끝난 지금 RA끼리, RA와 RC끼리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보라는 것인데, 중국인 RC 등 외국인 RC와의 의사소통에도 더욱 힘쓰자고 이야기했다. RC와 RA 간의 건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RC를 가르치려는 태도보다는 RC의 사생활을 지켜주며 함께 배려하고 나누는 태도를 갖자며 함께 의지를 다졌다.
그렇다면 신임 RA가 정승우 마스터 교수에게 구한 조언은 무엇이 있을까. 신임 RA들은 혹 저번 신임 RA 때와 비교하여 바라는 점이 있는지, 선임 RA와 신임 RA 간의 차이가 느껴진다면 신임 RA들이 어떤 부분을 극복하고 보완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였다.
▲왼쪽부터 오다연 RA, 정승우 마스터 교수, 박소현 RA, 이시항 RA, 유서연 RA
이에 정승우 마스터 교수는 솜니움하우스의 끈끈함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신임 RA가 선임 RA에 비해 신입생들을 대하는 소통 능력, 프로그램 운영 능력 등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하여 선임 RA와 신임 RA가 서로 거부감을 느끼기보다는 서로 신뢰하며 소통하는 멤버십을 갖추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또, 일을 유동적으로 해결하되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앓지 말고 대표 RA나 선임 RA, 마스터 교수에게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라고 당부하였다.
식사 날짜는 3월 11일(월)과 19일(화)였는데, 3월 11일에는 ▲박소현 RA ▲오다연 RA ▲유서연 RA ▲이시항 RA와 정승우 마스터 교수가 함께했다. 3월 19일에는 ▲김윤하 RA ▲김주영 RA ▲송현교 RA ▲이예슬 RA가 함께했다.
▲왼쪽부터 김윤하 RA, 송현교 RA, 정승우 마스터 교수, 김주영 RA, 이예슬 RA
식사 자리에 참여한 유서연 RA는 "교수님과의 식사 자리라고 해서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생각해 걱정했는데, 정승우 마스터 교수님께서 RA들의 업무에서 불편한 점을 물어봐 주시고 관심사에 맞게 대화 주제를 꺼내주셔서 대화가 끊이지 않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식사 자리를 같이한 이시항 RA는 "교수님과의 첫 식사 자리인 탓에 실수를 하지 않을까, 어떤 태도로 있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자리에 가니 교수님께서 우리를 편하게 대해주시고 RA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말씀해 주셔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맛있는 밥집까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3월 19일, 다음 식사 자리에 함께한 김윤하 RA는 "신임 RA로서 솜니움하우스의 마스터 교수님, 동료 RA와 함께 RA 활동에 어려움이 없는지, RC들과 소통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스터 교수님과 더 가까워진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라고 전했다. 또 김주영 RA는 "마스터 교수님과 함께 식사하며 지금까지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신임 RA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새 학기를 맞아 마스터 교수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신임 RA로서 꼭 필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솜니움하우스의 전통은 이번 학기에도 빛을 발하였다. 솜니움하우스의 신임 RA들이 앞으로도 솜니움하우스의 일원으로서, 서로의 꿈을 믿고 나아가며 응원하는 끈끈함을 보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