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전동킥보드, 공유 자전거 등 다양한 개인형 이동장치(PM)가 많이 보인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늘어난 전동킥보드는 현재까지 인기가 식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른 PM 관련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PM 전용 도로가 만들어져 있는 곳이 매우 적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인도나 보행로에서의 주행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이용자들이 대다수다. 우리 학교의 경우, PM 도로가 교내에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등교하는 학생들과 차들이 많은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많은 학생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한, 하나의 이동장치에 2명이 탑승하여 주행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보행자, 주행하는 차량과의 접촉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로는 법에 대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인지 부족과 안전사고나 안전수칙에 대한 주의 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크다. 실제로, 안전모와 관련된 수칙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이용자들이 대다수다. 또한,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이용할 수 있음에도, 실제 앱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인증을 필수 절차로 여기지 않고 있다.
▲PM 캠페인 준비중인 RC 학생들
이에 따라, 이글하우스는 지난 9월 18부터 9월 20일까지 3일간 PM에 대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교내에 PM 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PM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개선된 안전 의식을 촉구하고자 함에 있다. RC 학생들은 이른 아침 PM 수칙 플래카드, 경광봉 등을 들고 학생회관 앞 삼거리, 연세플라자 앞 삼거리에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PM안전교육 및 등록신청, 무면허 운전 금지, 2인 탑승 금지, 안전모 착용 등 PM안전 수칙을 학생들에게 홍보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PM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PM과 관련된 안전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글하우스 자치회 학생들이 위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대학 생활 속, 공동체 생활과 협력적인 부분에서 올바른 대학 생활을 이끌어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PM 캠페인을 진행 중인 RC의 모습
Q. PM 안전 캠페인에 참여하였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찬도 RC: 이글하우스 자치회를 이끌어가는 학생으로서,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동안 올바른 안전 수칙과 관련된 안내판을 들고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안전모를 미착용 한 채로 이동장치를 이용하고, 일부 이동장치의 안전 장비 설치 미흡을 교내 PM 이용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캠페인을 진행하고 난 후, 일부 학생들의 경각심이 일깨워졌고, 이에 따라 PM 이용시, 안전모 착용 학생들이 늘어났으며, 한 장치에 여러 명이 탑승하는 잘못된 이용 모습이 줄은 모습이 보여 유의미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M 안전수칙 현수막을 들고있는 RC 학생들
안전 캠페인은 총 3일간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었다. 1~2일차에는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안전모 미착용, 하나의 이동장치에 2명 탑승 등 잘못된 이용 모습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3일차부터, 안전모를 착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캠페인 이후 1달이 지난 현재, 캠페인 이전과 비교했을 때 보다 많은 학생들이 PM 이용 시에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이 보인다. 이글하우스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과 관련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다른 학생들의 안전 수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PM이용 시 안전 수칙을 잊지않고, 경각심을 유지하여 모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