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에서는 지난 2년 간 장기간의 코로나 19로 인하여 신입생 학우들끼리 친해질 큰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한 학생들을 위하여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계기를 머레이하우스가 주도하여 만들어주었다. 머레이하우스는 남자 RC로만 이루어진 하우스이므로 대부분의 남자들의 공통 관심사인 게임을 이용하여 금방 돈독해질 기회를 만들기 위해 e-Sports 대회를 이번 학기에도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머레이하우스는 밝혔다.
▲게임을 즐기는 RC들
처음으로 준비한 대회 종목으로는 현재 국내 PC방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이 준비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는 총 3팀의 RC 학생들이 출전하였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전을 진행한 후 최종 상위 두 개의 팀끼리 결승전을 진행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11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RC들의 일정에 맞춰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후, 11월 21일(월)에 결승전을 진행하였다. e-Sports 대회의 우승 상품으로 우승팀에게는 마우스 & 키보드 세트와 일반 키보드를 증정하였고, 준우승팀에게는 일반 키보드를 증정하였다.
▲모바일 게임 대회를 진행하는 모습
11월 23일 수요일에는 정의관 강의실에 모여서 두 번째로 준비한 종목인 모바일 게임 대회가 진행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하지 않거나 즐기지 않는 학생들이 대회에 즐겁게 참여하기 위해 진입 장벽이 낮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대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머레이하우스는 전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두 종류의 게임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게임으로는 'stumble guys'라는 게임이 진행됐다. 해당 게임은 혼자서 방해 요소와 장애물을 피해서 제일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방해 요소와 장애물을 피하고자 게임에 몰두한 RC들을 볼 수 있었다. 총 3판을 진행하여 우승 상품으로는 판마다 1등을 한 RC에게 블루투스 스피커가 증정되었다. 두 번째 게임으로는 '텐텐'이 준비되었다. 텐텐은 다양한 소규모의 게임들이 집합된 종합 모바일 게임이다. 대회 진행 방식은 각 사람당 바둑돌 8개씩 지급하여 각 판당 자기가 배팅을 하고 싶은 개수만큼 배팅 한다. 일정한 게임 진행 시간 후 최종으로 바둑돌이 제일 많은 상위 6인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우승 상품으로는 무선 마우스와 텀블러가 지급되었다.
▲게임을 마무리 하는 RC들
이번 e-Sports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머레이하우스는 RA와 RC가 모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선후배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RC들이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RA들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말을 걸기도 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을 형성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문유승 RC는 "RC들끼리도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즐거운 행사였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또한 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게임을 하는 중에는 각 팀 서로 게임에 몰두하여 진지하게 게임에 임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서 승패를 가리지 않고 서로 훈훈하게 인사를 나누며 마무리하는 좋은 스포츠맨십을 갖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