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가는 시점에 2022년 1학기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의 무대가 열렸다. 지난 학기에 이어 다시 한번 꾸리게 된 베리타스하우스의 RC 자치회는 기존의 각 분반의 대표 RC 학생들로 구성되는 자치회가 아니라 온전히 RC 자치회만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할 역량을 가진 RC 학생들이 선발되었다고 베리타스하우스는 밝혔다.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인성 ▲재능 ▲다양한 경력을 모두 겸비한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의 구성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보자.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 회의록 중 일부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는 ▲대표 ▲회계 ▲서기 ▲홍보팀 ▲행사 진행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발 이후에 부서를 정했던 지난 학기 RC 자치회와 달리, 이번 학기 RC 자치회는 지원서에 희망 부서를 기재한 후 면접 때 각 부서 관련 역량을 확인하여 부서별로 선발되었다. 행사 진행팀에 선발되어 행사 진행팀 총괄을 담당하게 된 김하늘 RC는 "희망부서를 적는다는 것은 자신이 자신 있거나 도전하고 싶은 부서를 적는 것이기에 더 열정적이기도 할 것이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에서 관련 역량을 확인함으로써 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부서를 정하는 방식이 바뀐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바뀐 면접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RC 자치회 소개 카드뉴스 일부
RC 자치회가 첫 번째 맡은 임무는 자치회를 소개하는 카드뉴스 제작이다. 자치회 RC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카드뉴스의 콘셉트와 구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잡지 ▲백과사전 ▲문서 파일 등 다양한 콘셉트 의견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은 후에 백과사전 콘셉트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카드뉴스에는 셀프 카메라 사진이 아닌 증명사진을 삽입하고, ▲좌우명 ▲소속학과 ▲MBTI로 구성하여 백과사전의 깔끔하고 간결한 특성을 살렸다. 좌우명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바와 자치회에 대한 포부를 연결했고, MBTI를 통해 RC 자치회 학생들의 성격과 강점을 드러냈다.
RC 자치회 소개 카드뉴스는 RC 자치회 인원들과 홍보팀 담당 최여진 RA의 피드백 및 조언을 바탕으로 홍보팀 김서정 RC가 제작하였다. 김서정 RC는 "이번 소개 카드뉴스가 자치회로서의 첫인사인 만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만들었는데 결과물이 나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통해 해당 카드뉴스에 대한 뿌듯함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소개 카드뉴스를 만들면서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담아 만들고 싶은 아쉬움이 남았고, 다음에 디자인적으로 더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카드뉴스 제작 경험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 회의에서 노소윤 대표 RC가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베리타스하우스 자치회 RC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정기 회의를 통해 자치회 프로그램 기획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RC 자치회 학생들의 투표로 대표 RC가 된 노소윤 RC는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에 대한 회의를 전체적으로 주도한다. 노소윤 RC는 "친구처럼 편안하면서 통솔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회의지만 다들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대표로서 RC 자치회를 잘 통솔하여 RC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획을 다 같이 짜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표로서의 자질을 보였다.
지난 회의를 거쳐 결정된 RC 자치회 프로그램은 5월 12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 학교 탐방 및 스탬프 투어다. 프로그램명은 '베리타스 스탬프 팡팡'이며, 각 분반 별로 5명 혹은 6명씩 팀을 이루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운동장 ▲노천극장 ▲독수리상 ▲미래관에서 ▲몸으로 말해요 ▲초성퀴즈 ▲캐치마인드 ▲일심동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는데, RC 자치회 학생들은 각 미션을 구체화하고 여러 번의 리허설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가며 준비하였다고 한다. 서기 담당 신영은 RC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어떤 방향으로 기획할지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는데, 자치회 회의를 통해서 RA와 RC 학생들이 머리 속에 있는 작은 아이디어도 현실성 있게 만들 수 있게 도와주어서 어려웠지만 그만큼 즐겁게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 느낀점을 밝혔다.
베리타스 스탬프 팡팡은 RC 자치회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여 리더십 역량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RC 학생들끼리 함께 학교를 걷고 이야기 나누며 친밀해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RC 학생들 간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만큼 단합력과 협동심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 중에 있다. 행사 진행팀의 김동욱 RC는 "처음으로 하는 대면 행사인 만큼 분반 구성원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든 RC 학생들이 재미있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성공적으로 첫 대면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RC 자치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 ZOOM 회의 모습
베리타스하우스의 이번 학기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RA와 자치회 RC 친구들 모두 베리타스 스탬프 팡팡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RA와 RC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적극적으로 교류했었다고 한다. 완벽함을 추구하며 서로의 의견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고 끊임없이 보완하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 또한 높였다고 한다. 홍보팀 김윤수 RC는 "RA와 RC 학생들 간의 장벽에 허물어지며 자치회에서 진행되는 작은 일부터 큰 프로그램까지 모두 좋은 퀼리티의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며 RA와 RC 학생들 사이의 소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는 대면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 회의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최상의 프로그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자치회의 첫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RC 자치회 인원들은 RC 학생들의 흥미와 적극성을 모두 이끌어 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자치회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RC 학생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베리타스하우스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기대했다고 한다. 첫 대면 프로그램이라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RC 자치회 활동이 자치회 인원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눈부실 베리타스하우스 RC 자치회 인원들의 활동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