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학기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비대면 학기로 진행됨에 따라 1학년 신입생들의 아쉬움이 컸을 것이며,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이 지쳐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하우스는 RC 학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면서, RC 학생들 간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E(agle)-Sports’를 기획하였다. 지난 '이글하우스 e-Sports'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만 진행했던 반면에, 이번에는 오목 종목을 추가하여 ▲오목(개인전)▲롤 미니게임(개인전)▲롤 5:5(팀전) 3개 종목으로 5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 진행되었다.
▲'E(agle)-Sports' 홍보 포스터
오목(개인전) 종목은 5월 20일 오후 7시에 12명의 RC가 출전하여 토너먼트와 리그전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3개의 조로 나누어 토너먼트로 각 조에서 1명씩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고, 결승전에 진출한 3명의 RC 학생들은 리그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내는 형식이었다. 경기 방법은 참가자들이 줌(ZOOM)에 접속한 뒤 주석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12명의 치열한 대전 속에 ▲고병연 RC ▲이광야 RC ▲홍제형 RC가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고병연 RC가 2승 무패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하였다. 고병연 RC는 "경기 전에 오목 필승법을 공부하였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오목(개인전) 결승전 진행하는 모습
이후 순서인 롤 미니게임(개인전) 종목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4명의 RC가 출전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게임 종목에는 ▲’문도 피구’▲’야스오 1대1’▲’카서스 1대1’이 있었다. ▲문도 ▲야스오 ▲카서스는 각각 롤이라는 게임 내에 있는 캐릭터이며, '문도 피구'는 턴제로 진행되어 많이 맞히면서 동시에 많이 피해야 이기는 게임이다. 야스오와 카서스는 기존 게임 내에서 빈도 높게 쓰이는 캐릭터인데 각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심리전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게임이다. 경기 방식은 3개의 종목 중 2개 종목에서 먼저 우승하는 자가 이기는 방식이었다. 21일에 전우진 RC와 홍재민 RC의 경기를 진행하였고, 22일에 김민준 RC와 전병제 RC의 경기를 진행하였다. 각 경기에서 홍재민 RC와 김민준 RC가 우승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 두 RC 학생들간의 치열한 승부를 겨룬 끝에 홍재민 RC가 ▲’문도 피구’ ▲’야스오 1대1’에서 먼저 2승을 하여 최종 우승하였다.
▲롤 미니게임(개인전) 결승전 진행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E(agle)-sports’의 메인인 롤 5:5(팀전) 종목은 7개의 팀이 출전하여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예선전에서 2개의 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통해 각 조에서 2개의 팀을 선발하였고, 예선전을 통과한 4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었다. 본선에서 2개의 조로 나뉘었는데, A조에는 2분반과 3분반이 편성되고, B조에는 1분반과 연함팀(6분반과 8분반)이 편성되었다. A조에서는 2분반이 승리하였고, B조에서는 1분반이 승리하였다. 따라서 결승전에는 2분반 ▲박상협 RC ▲성종윤 RC ▲육찬우 RC ▲이준협 RC ▲장우석 RC와 1분반▲김경기 RC ▲송정현 RC ▲유탁 RC ▲이민우 RC ▲전우진 RC가 올라갔다.
롤 5:5(팀전) 종목 결승전 경기는 28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중계되었다. 1부에는 결승전 경기가 진행되었고, 2부에는 시상식이 있었다. 손대훈 RA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통해 결승전을 시청하는 RC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였다. 조별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전에 진출한 1분반과 2분반의 대결은 치열한 접전을 이루었다. 경기 중반부에도 우승팀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긴박한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1분반이 최종 우승하였다.
▲롤 5:5 결승전 실시간 중계중인 모습
결승전 경기가 모두 끝나고 곧바로 2부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시상은 종목별로 ▲오목 우승자(에너지 드링크) ▲롤 미니게임 우승자(에너지 드링크) ▲롤 5:5 우승팀(블루투스 키보드) ▲롤 5:5 준우승팀(블루투스 스피커) ▲롤 5:5 공동 3위 두 팀(블루투스 마우스와 게이밍 헤드셋)을 선정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응원한 10명의 RC 학생들에게 키보드용 장패드를 경품으로 지급하였다.
참여자들에게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가 5점 만점에 평균 4.83점 ▲‘역량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가 4.63점 ▲’수강 참여 대상 및 규모가 적절하다’가 4.73점 ▲‘운영자는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잘 운영한다’가 4.71점이 나왔다. 또한 ‘재참여할 의사가 있다’에는 94%가 ‘있다’고 답변하였다. 유익했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본 질문에는 ▲‘친목을 다질 수 있음’ ▲‘취미활동을 같이 즐길 수 있음’ ▲‘다양한 이벤트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양방향성 소통이 가능함’ ▲‘협동심을 기를 수 있음’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팀별로 벨런스가 맞지 않음’ ▲‘중간고사 이후에 바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참여율이 높지 않았음’ ▲’종목이 더 다양하면 좋겠음’ 등의 답변이 있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이글하우스는 ‘E(agle)-Sports’를 끝으로 1학기의 모든 하우스 프로그램 일정을 마쳤다고 한다. 이글하우스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으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여 RC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E(agle)-Sports’ 프로그램도 RC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