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아람뜰하우스의 2021학년도 1학기 두 번째 프로그램 '이건 못 참지! 동기들과 Zoom 미팅!'(이하 '이건 못 참지!')이 진행되었다. '이건 못 참지!' 프로그램은 아람뜰하우스가 코로나-19로 동기들을 만나보지 못한 RC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자는 취지하에 기획하였다. 각자 다른 분반의 RA와 RC가 6명씩 조를 구성하였고 Zoom 프로그램의 소회의실 기능을 활용해 ▲자기소개 ▲고민 상담 ▲게임 등을 진행하며 하우스 내에 있는 다른 RC 학생들과 친목을 다시는 시간을 가졌다.
'이건 못 참지!' 프로그램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였고, 4월 7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프로그램 진행하였다. 총 23명의 RC 학생들이 지원하였고, 조마다 RA 1~2명, RC 학생 4~5명을 배정하여 6개의 팀으로 나누었다.
▲후반부 방을 진행 중인 BB조
'이건 못 참지!'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이 더 많은 구성원들과 대화할 수 있게끔 전반부, 후반부 각 20분씩 진행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시작되기 이틀 전에 각 조마다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개설하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참여자들 간 친목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줌아웃(ZOOM OUT) 게임을 설명 중인 모습
아람뜰하우스 8-7분반 임지예 RA 소감
아람뜰하우스 RA들은 대면으로 만나지 못해 아쉬워하는 RC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건 못참지!'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나 동기들과 대화할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RC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정말 흐뭇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개설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RC 학생들끼리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서로 만나자고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매우 뿌듯했고, RC 학생들을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람뜰하우스 8-3분반 이완희 RC 소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면을 통해 30분 정도 만나는 것이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에서 만난 친구들과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지만 허물없이 서로 장난도 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 방법이 어떻든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어준 '이건 못 참지!' 프로그램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람뜰하우스 8-7분반 윤희진 RC 소감
열심히 재수를 해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탓에 제대로 된 대학 생활을 즐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동기들과 같이 Zoom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이건 못 참지!'를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고 친해지고 싶었던 RA 선배님들과도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게임 위주로 진행되었던 1부는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지만 팀에 구애받지 않고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였기에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주로 했던 2부는 원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정말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비대면을 통한 만남이었지만 직접 만난 듯한 느낌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참여자 단체 사진
아람뜰하우스의 RC 학생들은 '이건 못 참지!'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프로그램 진행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여 '이건 못 참지!'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아람뜰하우스 소통의 창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