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의 토크쇼 '에브리타임'이 지난 3월 11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ZOOM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약 90분 동안 진행되었다. 머레이 토크쇼 에브리타임은 RC 학생들이 대학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면서 느낄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되는 대학 생활을 경험하지 못하면서 가지는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겠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러한 기획 목표에 맞추어 토크쇼는 RA를 비롯한 선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의 전달이 이루어졌다. 토크쇼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진행자인 기덕현 RA가 교내 건물과 전경, 전반적인 신입생의 학교생활을 소개하였으며, 2부는 최지영 머레이하우스 마스터 교수와 RA들의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키스로드에 대한 설명하고 있는 장면
1부에서는 ▲세연학사 ▲정의관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등의 교내 건물과 ▲연세플라자 ▲노천극장 ▲대운동장 ▲키스로드 등의 교내 시설 및 전경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여 RC들이 방문하지 못한 캠퍼스의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하였다. 2부는 최지영 교수의 소개로 시작하였다. 최지영 교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과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 깊었던 학생에 대해 소개하며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대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를 덧붙였다. RA들은 자신의 ▲MBTI ▲취미 ▲좋아하는 음식과 노래 등을 공유하며 RC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토크쇼에 앞서 RC들이 질문 형식으로 작성한 궁금점들을 모아 토크쇼에서 각 RA가 한 가지를 정하여 답변함으로써 RC들이 가지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질문으로는 ▲'어떻게 하면 대학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대학생활 중 꼭 해보면 좋은 활동은?' ▲'공강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등이 있었다.
▲ 머레이하우스 고건우 RA의 자기소개
토크쇼는 1, 2부 마지막에 퀴즈문제를 출제하였다. 총 두 번의 퀴즈를 통해 ▲텀블러 ▲보조 배터리 ▲LED 스탠드 ▲블루투스 스피커 ▲키보드 등의 상품을 지급하였다. 퀴즈는 ZOOM 채팅창을 활용한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상품은 빠르게 정답을 말한 RC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1부 종료 후 진행된 퀴즈에서는 교내 시설과 관련한 퀴즈가 진행되었다. 처음 접하는 시설로 생소한 이름을 가진 건물이 많지만 자신이 직접 수업을 듣거나 생활하게 될 공간과 관련한 정보는 RC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것 중 하나였을 것이다. 덕분에 RC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하였다. 2부 종료 후의 퀴즈는 RA가 자기소개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로 진행되었다. RC들이 자신이 속한 분반 뿐 아니라 하우스의 모든 RA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하우스 전체가 소통을 통해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는 토크쇼의 목적를 실현하는 시간이었다.
토크쇼가 종료된 후 머레이하우스 RA들은 RC자치회로부터 토크쇼에 대하여 RC의 입장을 대변한 피드백을 전달 받았다. 토크쇼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카메라와 마이크 통제에 관련한 관리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점, 채팅창을 활용하여 진행된 퀴즈는 참여자가 많고 채팅창이 관리되지 못해 어수선하다고 느껴졌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머레이하우스 RA들은 이러한 의견을 추후 진행될 하우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직접 토크쇼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한 머레이하우스 정용빈 RA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RC들의 풍부한 반응과 적극적인 퀴즈 참여가 있어 좋았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토크쇼가 우리 학교와 친밀감을 형성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함께 하였다. 2020년부터 비대면 학기가 진행되면서 학교생활을 크게 바뀌었다. 수업이나 모임 등 많은 것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에 어느 정도 적응한 뒤에 입학한 21학번 신입생들도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학교생활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해소하지 못했을 것이다. RA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토크쇼 '에브리타임'이 머레이하우스 RC 학생들이 대학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상상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학생활을 계획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