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뜰하우스는 2021-1학기 첫 프로그램으로 '유퀴즈 온 더 아람뜰'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유퀴즈 온 더 아람뜰'은 현재 인기 TV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 더 블럭'의 제목을 차용하였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이번 학기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학교를 오지 못해 상대적으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없게 된 RC 학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1학년들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직접 학교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궁금증들을 퀴즈로 제작해서 학교에 관한 자세하고 유용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취지였다.
아람뜰하우스 RA들은 기획 단계에서 가장 관심이 많을 것 같은 4가지 분야 ▲장학금 ▲공모전 ▲교환학생 ▲학교 사이트 활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벅찰 새내기 RC들을 위해 네 가지 주제 관련 카드 뉴스를 제작하고, 낱말 풀이 퀴즈 참여를 통해 대학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정보들을 눈으로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기억으로 남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해당 카드 뉴스를 통해 ▲장학금 ▲공모전 ▲교환학생 ▲학교 사이트 활용에 관한 정보들을 얻고 필요할 때 어려움 없이 활용하게끔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였다.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카드 뉴스 표지들
▲교내사이트와 장학금 카드뉴스 일부 내용
3월 10일부터 제작한 카드 뉴스를 순차적으로 아람뜰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하였다. 퀴즈는 낱말 풀이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낱말들의 글자가 겹치는 부분이 있도록 가로세로 낱말 풀이로 제작했다. 또한 카드 뉴스에서 중요한 단어들을 RA들이 직접 골라 퀴즈를 출제하였다. 교내 사이트와 관련된 단어들에는 ▲경력개발시스템 ▲역량관리시스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링크사업단 ▲사회교육개발원 ▲미래융합교육개발원이 있었다. 장학금과 관련된 단어들에는 ▲학생복지처 ▲진리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청파장학금이 있었다. 학교생활과 관련된 가로세로 낱말 풀이 퀴즈 답안은 3월 19일까지 받았으며 퀴즈에 참가한 선착순 10명의 RC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였다.
▲낱말풀이 퀴즈
'유퀴즈 온 더 아람뜰'은 자율활동이라는 측면으로 인해 참여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상품 수여 인원을 최대한으로 늘려 RC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였다. 이와 더불어 아람뜰하우스가 꼽은 이번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면으로는 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가 상당히 올랐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에는 팔로워 수가 약 70여 명 정도였으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에 팔로워 수가 108명까지 증가하였다. 팔로워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였다는 것은 '유퀴즈 온 더 아람뜰'의 효과가 매우 컸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학기 아람뜰하우스의 목표 중 하나가 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활성화시키는 것인 데에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퀴즈 참여자들의 설문조사를 살펴보았을 때 참여인원 RC 전원이 프로그램이 유익했으며, 재참여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유퀴즈 온 더 아람뜰'을 통해 유익하다고 느꼈던 점들에는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안내' ▲'학교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있다. 이번 활동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송 프로그램과의 접목'이라고 뽑았다. 방송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응용했더니 매우 흥미로웠다고 하였다. 한 RC 학생은 미리 올려준 카드 뉴스를 보고 풀면서 더 오랫동안 학교에 대한 안내를 읽은 후 퀴즈를 푸니까 기억에 잘 남은 것 같다고 하였다. 위와 같이 여러 RC 학생들의 의견을 통해 RC 학생들 사이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정말 유익하게 여겼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유퀴즈 온 더 아람뜰'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시윤 RA는 RC들이 카드 뉴스를 보고 좋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해줘서 상당히 뿌듯하다고 한다. 또한 정시윤 RA는 아람뜰하우스 RC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 정보들을 최대한 잘 활용하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지수 RA의 소감도 들어보았다.
"이전에 있었던 프로그램과 달리 RA-RC 간은 물론 RC 간의 친목에 중점을 뒀던 프로그램이라 더욱 기대가 컸지만 제가 스스로 재밌는 성격이 아니라서 처음엔 RC들이 친해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주는 진행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어요. RC들도 모르는 사람들과 단시간에 친해져서 함께 팀을 이루고 게임에 참여해야 한다는 점도 내성적인 사람으로서 마음에 걸렸지만 걱정과 달리 RC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와 게임에 참여해 주어서 큰 문제 없이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특히 비대면 학기에 지속적으로 동기들을 사귀기 쉽지 않은 요즘, RC들이 조금이나마 새내기의 설렘을 느끼고 캠퍼스 라이프의 일부를 경험해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너무 즐거웠고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퀴즈 온 더 아람뜰'은 RA와 RC 모두 만족을 느낀 프로그램이어서 아람뜰하우스 RA들은 이에 대해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아람뜰하우스 RA들은 작년 20학번에 이어서 21학번도 대학교 새내기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