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하우스에서는 그동안 '뷰티인사이드(방 문 꾸미기)'와 '편의점 요리왕' 프로그램들을 통해 룸메이트들과 분반 내에서 협동심을 기르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행사의 마지막으로, 하우스 구성원 전체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분반 별로 단체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함양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인 '베림픽(베리타스 체육대회)'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5월 8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반 동안인 9시까지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는 4개의 종목과 경품 추첨으로 구성했다. 먼저, 약 10분간 사회자를 맡은 김수혁RA와 장미연RA가 개회식을 진행하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이후, 남녀 분반으로 나누어 각각 풋살과 피구 대회를 진행했다. 풋살은 대운동장의 풋살장에서, 피구는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풋살은 5 vs 5로 10분간 경기를 진행하였는데, 총 3골을 넣은 분반이 승리하는 방식이며,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었다. 피구 역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0 vs 10으로 10분간 가장 많이 살아남는 분반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초반에는 3명의 수비수를 둔 후, 팀 내에 공격수 3명이 생존하게되면, 수비수들이 공격수로 합류하도록 했다. 풋살대회는 7-5분반, 피구대회는 7-8분반이 우승을 차지하였고, 우승 분반들에게 BNC 쿠폰을 배부했다.
▲풋살 경기 시작 전 모습
▲ 피구 경기 모습
풋살과 피구 종목을 진행한 후에는 간식을 배부하고 경품추첨의 시간을 가졌다. 경품 추첨은 단순히 뽑기 방식이 아닌, 퀴즈를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베리타스 RA들 이름 5명 이상 대기, 본인 RA가 좋은 이유 5가지 대기 등 재밌고,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퀴즈들로 준비하여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기획했다. 간식으로는 이삭토스트와 스위플이 배부되었으며, 경품 상품은 씨리얼, 디퓨저, 팬도로시 상품권 등으로 구성했다.
▲ 경품 전달 중인 임연태RA와 RC학생들
이후의 종목들은 남, 녀 각각 1분반씩 총 2분반이 짝을 이루어 진행했다. A팀은 7-1분반과 7-7분반, B팀은 7-2분반과 7-10분반, C팀은 7-3분반과 7-9분반, D팀은 7-4분반과 7-8분반, 마지막으로 E팀은 7-5분반과 5-6분반으로 구성되었다. 총 5팀이므로, 이후의 두 종목에서 한 팀씩 부전승의 기회를 가졌으며, 나머지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종목인 눈치 줄다리기 종목은 호각이 울리면 각 팀의 팀원들이 뛰어나와 준비되어 있는 3개의 줄 중 2개의 줄을 먼저 가져오는 팀이 승리하며, 경기 시간은 30초로 총 3판을 진행한다. 이 중 2판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한다.
▲ 눈치 줄다리기 경기 모습
마지막 종목인 판뒤집기는 사전에 준비한 판들을 랜덤으로 깔아 놓은 후, 호각이 울리면 각 팀의 색에 맞게 판을 뒤집어 최종적으로 많이 뒤집어져있는 색깔의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경기는 1분동안 총 3판 진행되며, 이 중 2판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한다. 이렇게 눈치 줄다리기와 판뒤집기 그리고 응원점수가 합해져서 최종 우승팀으로 B팀(7-2분반, 7-10분반)이 선정되었다. B팀에게는 우승 상품으로 돼지캠퍼스 쿠폰이 제공되었다.
▲ 판뒤집기 경기 모습
체육대회를 통해 RC학생들은 분반 별 뿐만 아니라 다른 분반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으며, 경기의 구성들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이고 위험하지 않은 종목들이라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리타스 하우스 RA들 역시 생각보다 RC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사고 없이 즐거운 분위기로 마무리 되어 기획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반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