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가게 홍보 포스터
로이스하우스는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녹색가게’를 진행했다. 매 학기마다 진행하는 ‘녹색가게’는 로이스하우스의 전통이 있는 사회기여활동으로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는 활동이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전부 기부된다.
로이스하우스는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녹색가게'를 운영하기 위한 RC 학생 30명과 포스터, 현수막 등 디자인 작업을 하는 RC 학생 2명까지 총 32명의 RC학생을 모집 후 선발하였다. 이후 선발된 RC학생들에게 '녹색가게' 일정을 소개하고 운영과정 및 임무배정을 안내하기 위해 OT(Orientation)를 진행하였다.
▲RC학생들에게 녹색가게 홍보에 관련하여 설명하는 김진우RA
‘녹색가게’에서 판매할 기부 물품을 수거하기 위해 로이스하우스 RA와 RC학생들은 연세플라자 중앙 로비에 테이블을 설치했고 동시에 홍보를 통해 연세대학교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녹색가게’ 물품수거는 두 차례에 걸쳐서 진행됐다. 1차는 9월 17일부터 20까지 4일간, 2차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천절을 제외한 총 3일간 이뤄졌다. 또한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손난로 보조배터리와 무드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수거 물품을 정리하는 RC학생들의 모습
물품수거가 끝나고, 10월 24일과 25일에는 수거된 물품들이 실제 쓸 수 있는 물품인지 분류하고 ‘녹색가게’ 홍보를 위한 판넬을 만들었다. 물품분류를 위해서 김문식 RA, 곽지범 RA, 최동영 RA와 최화영 RA의 주도 하에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세탁소에 맡기기 위해 분리하고 책, 생활용품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RC학생과 정리된 물품을 얼마에 팔 것인지 가격을 책정하고 행사당일 테이블 위에 어떤 식으로 진열할지 토의했다.
▲녹색가게 홍보를 위한 판넬을 제작하는 RC학생들과 유은아 RA와 박종민 RA
다른 한편, 박종민 RA와 유은아 RA는 총 12명의 RC학생과 함께 ‘녹색가게’ 홍보를 위한 판넬을 제작했다. 판넬의 내용은 주로 베스트셀러의 책 제목을 바꿔 ‘녹색가게’와 어울리는 내용으로 제작했다. 그 중에 하완 저자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매력적인 물품이 많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하여 '하마터면 다 살 뻔했다'로 재미있게 각색하였다.
▲학생회관에서 녹색가게를 홍보하는 RC학생들의 모습
행사 전날인 10월 29일에는 지난학기에 진행하지 않았던 실외홍보활동을 연세플라자와 학생화관에서 진행했다. 김래겸 RC(사회과학부) 외 3명은 학관에서 녹색가게를 홍보했고 조민교 RC(간호학과) 외 3명은 연세플라자 중앙 로비에서 홍보했다.
▲녹색가게에서 판매중인 RC학생들과 로이스하우스 RA
학생회관 앞 공터에서 개점한 ‘녹색가게’는 기부 받은 옷과 넥타이, 도서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행사 첫날 학우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인지 기부물품의 절반이상을 판매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둘째 날에도 첫날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물품판매를 성황리에 마쳤다. 총 판매금액은 예상을 뛰어넘어 593,300원을 달성했다. ‘녹색가게’에 대한 관심은 그 보다 더 뜨거웠다. 추가적으로 판매당일 3000원 이상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팬도로시 3000원 쿠폰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녹색가게 진행당일 기념 촬영하는 로이스하우스
‘녹색가게’는 지난 10월 30일 ‘연세대 원주캠퍼스, 녹색가게 바자회 개최’ 라는 제목으로 행사사진과 함께 행사내용에 대한 기사가 베리타스 대학 소식지에 실렸다.
<기사 출처 : http://m.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296>
▲녹색가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박상민RA, 최화영RA, 이현조RA
이번학기 ‘녹색가게’를 총괄한 최화영 RA와 박상민 RA 그리고 이현조 RA는 11월 20일 원주 소망주기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마련한 기부금 RA 사비 6,700원을 포함하여 기부금 600,000원을 전달했다. 최화영 RA는 KNS 뉴스통신 인터뷰에서 “기부금을 모아가는 과정을 다른 학생과 함께하면서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이번 봉사를 통해 다른 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이 기부금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제공과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고 학습지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과 후 공부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끝으로 ‘녹색가게’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강승원 RC(경영학부)는 “다른 사람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또 새로운 기부를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행사였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힘들었지만 결과물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하며 참여소감을 전달했다.
<기사 출처 : http://m.kns.tv/news/articleView.html?idxno=496637#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