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아름 사진전
지난 11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청연학사 1층 로비에서 초아름하우스 사진전이 열렸다. 각
분반별로 분반모임을 통해 가을, 우정, 행복, 사랑, 추억, 개그, 할로윈 등 주제를 선정했고, 개인 혹은 분반 친구들과 주제에 맞는
사진을 찍어 담당 RA들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약
2주간에 걸쳐 RC 학생들이 찍은 사진들을 받았고 1차적으로 신주옥 마스터 교수와 초아름하우스 RA들이 주제에 알맞는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가를 기준으로 약 20장 정도의 사진을 선정했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있는 임유선 RA
사진을 선정한 후 RA들의 사진전 준비가 시작됐다. 선정된 약 20장의 사진들을 B4
사이즈 크기로 출력하고 하드보드지에 붙여 액자형식으로 꾸몄다. 그리고 학부교육원에서
제공하는 삼각대를 대여하여 직접 조립하고 설치했다. 삼각대 하나하나 나사를 조이고 균형을 맞추는 등
오랜 시간에 걸쳐 사진전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청연학사 1층 로비에 전시된 사진들
전시된 사진들은 생활관 로비를 지나다니는 학생들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
몇몇의 학생들이 자신 혹은 친구의 사진을 보며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초아름 사진전은 그저 전시에서만 멈추는게 아니라 초아름하우스 RC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행사다. 사진전이 시작되고 RA들은
담당하는 RC 학생들에게 한 사람당 스티커 한 개씩을 나눠줬다. 그리고
사진을 구경하며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잘 찍었다고 생각한 사진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도록 진행했다. 사진전시가
끝나고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학생 8명에게는 BNC치킨
쿠폰을, 36명에게는 이삭토스트 쿠폰을 상품으로 시상하며 행사를 마쳤다.
◆ JMT(진심을 담아 만든 토킹레터)
지난 11월 28일 수요일에는
JMT행사가 진행됐다. JMT란 진심을 담아(J) 만든(M) 토킹레터(T)라는
뜻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자신이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며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각
분반별로 청연 2학사 4층,
6층 세미나실, 7층 기도실에서 분반모임 시간에 이루어졌다.
▲직접 쓴 편지를 들며 웃고있는 이시연 RA(맨 오른쪽)와 10분반 RC 학생들
이 날은 2학기의 마지막 분반모임으로, 각 RA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RC 학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시작했다. 그리고 간식으로 준비한
치킨을 다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한 후 나눠 준 편지지에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RC 학생들은 쓴 편지를 봉투에 담아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며 따뜻하게 한 학기를 마무리했다.
▲RC 자치회 학생들이 생활관 여사님들을 위해 준비한 편지와 선물
우리 초아름하우스를 위해 스스로 활동해온 RC 자치회 학생들은 11월 29일 목요일 아침 8시, 우리 생활관을 위해 힘쓰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이
이용하는 생활관을 항상 깨끗하게 해주시는 김용현, 최면하, 권옥례
여사님께 편지와 핸드크림 선물을 전달했다. 이 날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치게 된 RC 자치회 학생들은 보람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편지를 전달하는 9-9분반 RC 대표 방사선학과 이수민 학생(왼쪽)
▲함께 웃는 여사님들과 RC 자치회 학생들
RC 자치회 활동을
마치며 한학기동안의 소감을 이야기해달라는 질문에 9-2분반 대표 RC
보건행정학과 원다희 학생은 "RC 자치회 활동을 통해 직접적으로 RA를 도울 수 있어 나에게 2학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다양한 RC 학생들과 회의도 하고 친해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여사님들께 편지와 선물을 드릴 때 정말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함께 기뻤고, 앞으로 기숙사를 더욱 깨끗하게 이용하려 노력하겠다고 느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