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오후 7시에
초아름 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초아름이 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중간고사에 지친 RC 학생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는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분반부터 3분반까지는 맛과 유행을 잡은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4분반부터 6분반까지는 멋과 유행을 잡은 실팔찌를 만들었다. 그리고 7분반부터 10분반까지는 재미와 최신 유행을 잡아 슬라임을 만들었다. 3가지 테마는 RC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행하는 것에
맛과 멋 그리고 재미를 더해 구성됐다.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만드는 9-1분반, 9-2분반, 9-3분반 RC 학생들
1분반부터 3분반까지는
요즘 인기가 많은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만들기를 했다. 신선한 양배추부터 다양한 채소와 빵으로 만드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간식이라 RC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이 행사를 진행한 최승연 RA는 “평소
끼니를 잘 챙겨 먹지 못하는 RC 학생들에게 이 행사를 통해 밥은 아니지만 음식을 챙겨준 거 같아서
뿌듯했다.”고 했다. 또한 이 행사에 참여한 RC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이 축제에서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먹는
걸 보고 먹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재미있었고 같은 분반 친구들과 친해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실팔찌를 만들고 있는 9-4분반, 9-5분반, 9-6분반 RC 학생들
▲완성된 실팔찌를 착용한 모습
4분반부터 6분반까지는
여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실팔찌를 만들었다. 각자 원하는 색을 조합해서 만드는 실팔찌는 RC 학생들이 쉽게 만들 수 있었다. RA들은 RC학생들이 여러 종류의 실팔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색깔의 실과 액세서리를 준비했고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은
직접 가서 도와주며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참여한 환경공학부 1학년
정지현 RC 학생은 “내가 직접 나만의 팔찌도 만들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도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며 행사 후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행사 기획에 일조한 4분반 최희윤 RA는 "행사가 끝나고 너무나도 뿌듯함이 밀려온다. RC 학생들이 팔찌를 완성하고 직접 차보기도 하며 소중히 간직해가는 모습이 참 예쁘다. 초확행은 RA와 RC학생
모두에게 보람찬 행사였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슬라임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9-7분반 사회과학부 이주비 RC 학생
7분반부터 10분반까지는
슬라임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슬라임은 10대뿐만
아니라 20대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 있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한 하주영 RA는 “슬라임에
대해 잘 몰라서 행사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지만 RC들이 만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행사진행 소감을 말했다.
이번 초아름
하우스 행사는 만들기 행사로 RC 학생들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RC 학생들에게 샌드위치, 실팔지, 슬라임을 만들면서 다른 과 친구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예나 학생은 “처음 본 친구와 어색했지만
슬라임을 만들면서 돕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고 했고 장흠우 학생은 “중국인이라 한국 친구가 많이 없었는데 하우스 행사를 통해 좋은 한국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초아름이 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는 무언가를 만들면서
느끼는 행복뿐만 아니라 친구와 소통하면서 느끼는 행복도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