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직원과 십시일반 팀
십시일반 봉사팀에 속한 학생들은 각각 2명 내외의 팀으로 구성되어 아름샘, 학관식당의 피크타임에 주방일을 돕는다. 현재 총 15명의 학우가 식당 직원들과 조화로운 봉사를 임하고 있다.
그 중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학우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아름샘을 찾았다.
▲ 설거지에 집중하는 위한결 학우
십시일반 봉사자들이 하는 주로 정리 정돈 및 위생을 담당하고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위한결(컴퓨터정보통신 14) 학우는 "아름샘의 변천사를 모두 겪은 재학생으로서 애정있는 공간인데 최근 이슈화 된 위생문제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식기의 위생상태뿐 아니라 조리환경 모니터링에도 힘쓰고있다."며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없기를 희망했다.
▲ 식기세척기 사용이 능숙해진 이강준 학우
낯선 환경에서 익숙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강준(환경공학 18) 학우는 "아름샘에는 말을 못하시는 직원이 두분 계신데, 처음에는 일을 배우는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수화를 몰라도 눈빛으로도 상대의 의도를 파악 할 수 있다. 다만, 그분들에게 인사하는 학우들에 대답해 줄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 하고 내가 그랬듯 자칫하면 학우들이 오해할까 염려된다"라며 관심과 이해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 식기세척을 마친후 멀리서 지켜보는 직원
익명을 희망한 아름샘 직원은 "식당 특성상 점심, 저녁식사 시간에 손님들이 몰려 눈코 뜰 새 없게 바쁜데 십시일반 친구들이 업무 부담을 덜어줘 조리에만 집중 할 수있어 큰힘이 된다"며 실질적 효과를 언급했다. 학생들은 봉사정신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직원들은 조금이나마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상생의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