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10교시(18시/오후 6시)에 ‘RC 문화예술활동-풍물놀이’ 수업이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베리타스하우스 이범석 마스터 교수가 담당하는 수업으로 황유진, 전의주 TA(Training Advisor)가 총 2개의 풍물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RC 문화예술활동-풍물놀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8일, 스포츠센터에서 수업하는 황유진 TA를 인터뷰했다.
▲ 풍물놀이를 담당하고 있는 황유진 TA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유진 TA와의 인터뷰>
Q) 이번 학기 풍물놀이 수업의 목표는?
- RC들이 많이 접해보지 않은 국악, 특히 농악을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 타악기를 연주하면서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가지는 것
- 저번 학기보다 더 많은 장단을 가르쳐주고 합주를 더 많이 해보는 것
- RC 문화제 중 베리타스하우스에서 주관하는 RMF 행사의 무대를 잘 성사시키는 것
Q) 1학기부터 풍물놀이 수업을 진행했는데, 2학기에 새롭게 느낀 점이 있다면?
1학기에는 RC들이 다들 수강신청에 실패해서 들어왔던 경우가 많았고 1학기인 만큼 소심한 부분도 있어 수업을 진행할 때 RC들의 습득 속도에 맞추느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장단을 알려주면서 진도를 나가는 속도가 느려서 많은 장단을 알려주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2학기에는 풍물놀이에 원래 관심이 많던 RC들이 1학기의 수강평을 보고 수강신청을 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친구들도 있고 원래 잘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수업이 훨씬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장단을 나가는 진도 속도도 빠른 편이고, RMF에 참가하려는 풍물놀이 RC가 6명이나 있어서 뿌듯한 마음과 함께 더 열심히 가르쳐주고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2학기 말까지 수업을 잘 이끌어서 전체 장단 합주를 해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Q) 이번 문화주간에 진행되는 RMF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한 마디?
사실 RMF에 참가하는 다른 팀들이 플루트, 통기타, 합창과 같이 서양음악에 해당하는데, 풍물놀이팀만 국악이라서 무대 분위기와 안 맞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있다. 하지만 풍물놀이, 혹은 앉은반 사물놀이가 본래 농악으로써 사람들의 흥을 북돋우고 가끔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하므로 RMF의 문을 여는 무대가 된다면 조화로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농악이라고 확실하게 구분되는 웃다리, 삼도, 영남 농악을 무대에서 보이기에는 재밌고 활기찬 분위기를 잘 살리지 못할 것 같아서 RC들에게 친숙한 곡을 선정하려고 찾아보는 중이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