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보내고 있을 신입생의 첫 학기 중 짧게라도 각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솜니움하우스에서 RC 학생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근에 인기있는 체험 프로그램 3가지 <마리모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디퓨져 만들기>를 선정하여 원주 시내에 있지만 신입생이라면 잘 알지 못할 미로시장에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은 비교과 통합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신청받았으며, 신청자들은 각 프로그램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프로그램의 일정을 안내받았다.
▲ 솜니움 공방 홍보 포스터
'솜니움 공방'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 <마리모 만들기> 프로그램은 김해인 RA, 정채연 RA, 홍희주 RA, 이란희 RA가 담당하였다. 마리모는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인데, 최근 마리모 키우기가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어 진행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체험을 진행하기위해 사전에 RA들이 미리 미로시장의 마리모 체험 매장에서 마리모와 병, 피규어, 돌을 사왔다. 행사는 지난 5월 16일 오후 7시에 미래관 140호에서 진행되었다. 정채연 RA가 간단하게 체험 진행 순서를 설명하였다. RC 학생들은 탁자에 준비된 병 속에 원하는 색깔의 돌을 넣었고, 피규어를 골라넣고, 생수를 넣은 뒤, RA가 마리모를 넣어주기를 줄서서 기다렸다.
▲ 마리모 만들기 체험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정채연 RA
▲ RA의 지도를 받으며 마리모 병에 물을 넣고 있는 RC 학생
학생들은 각자의 마리모 병을 만든 후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마리모의 사진을 찍었다. 행사가 끝난 후, 각자 찍은 사진을 인화하여 솜니움하우스 로비에 일주일간 전시했고 참여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 솜니움하우스 로비에 전시 된 RC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마리모 사진
두번째로 진행 된 체험은 <드림캐쳐 만들기>로 유수경 RA, 이지연 RA, 서승희 RA, 정노은 RA가 기획하여 진행하였다. 드림캐쳐는 지니고 있으면 악몽을 잡아주어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수제 장식물이다. 드림캐쳐 프로그램은 두 팀으로 나누어 5월 17일 4시, 6시에 진행되었다. 공방 측에서 마련해준 장소에서 강사의 설명을 듣고서, 각자 직접 드림캐쳐를 만들었다. 먼저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RA들과 보조강사가 RC 학생들이 만드는 것을 도와주었다. 또 빨리 만든 학생이 진행이 느린 학생을 도와주기도 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였다.
▲ 드림캐쳐를 만들고 있는 RC 학생들
마지막 체험인 <디퓨져 만들기>는 드림캐쳐 만들기와 같은 날 미로시장의 다른 공방에서 진행되었다. RC 학생들은 강사의 설명을 듣고, 각자가 원하는 색깔과 향, 장식물을 직접 골랐다. 그리고 자신만의 향을 간직한 디퓨져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만든 디퓨져는 자신의 방에서 사용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하였다. 디퓨져 체험에 참가한 생명과학기술학부 김민경 학생은 "솜니움공방을 통해 중앙미로예술시장이라는 예쁜가게가 많은 곳을 알게되어 좋았다"며 "예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더 재밌다는 것을 경험한 것 같다. 2학기에도 이런 활동을 또 하면 좋을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직접 만든 디퓨저를 자랑하고 있는 RC 학생들
솜니움 공방의 참여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와 99%에 가까운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솜니움 공방은 100% 신청제를 통해 이루어진 행사이기에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