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로이스하우스는 창조관 4층과 5층에 4개의 강의실에서 1시간 반 동안 ‘리틀 마리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리틀 마리모’ 행사는 RC 학생들에게 반려식물인 마리모를 소개하고 직접 만든 어항 중 하나를 지역 아동시설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생명 경시 풍조가 팽배해진 사회에서 RC 학생들에게 반려식물을 소개하여 작은 생물도 소중히 하자는 가치관을 기르게 하고, 이를 지역 사회에 기부하여 RC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리틀 마리모’ 홍보 포스터
'리틀 마리모’에 참여를 신청한 RC 학생들은 ‘로이스하우스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여 함께 하고 싶은 RA를 선택하였다. RA들은 이를 기반으로 학과 별로 활동 팀을 구성하였고, RC 학생들이 타 분반 RA, RC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RC 학생들은 총 173명으로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한 팀당 RA 2명과 35여명의 RC 학생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마리모 어항 제작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최화영 RA
▲자신만의 어항을 꾸미고 있는 RC 학생들
‘리틀 마리모’ 행사는 ▲프로그램 소개 및 설명▲ 마리모 어항 꾸미기 ▲지역 아동시설 아이들에게 편지쓰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RA들은 마리모에 대한 설명과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달하였다. RC 학생들은 주어진 재료로 어항을 꾸미고 자신의 마리모에게 ‘리모’, ‘동그리’ 등 이름을 지어주기도 하였다. 어항을 꾸민 RC 학생들은 어항을 전달받을 아이들에게 정성껏 편지를 작성하였다. 편지에는 마리모의 이름과 관리 방법, 전하고 싶은 말 등을 적었다.
▲어항을 만든 후 편지를 작성하고 있는 RC 학생
▲ 완성된 마리모 어항과 편지
김채연 RA, 남보경 RA, 박종민 RA는 135개의 마리모 어항을 ▲남원주지역 아동센터 ▲별마로 유치원·어린이집 ▲열린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하였다. RA들은 각 아동시설 지도 교사들을 만나 마리모 어항 관리 및 폐기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였다. 별마로 유치원에서는 김채연 RA와 박종민 RA가 아이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아동시설에 전달 된 마리모 어항
RC 학생들은 지역 아동시설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마리모라는 반려식물을 알게 되어 흥미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새로운 RA와 RC 학생들과 활동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추가로 어항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