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진행 중인 풋살 수업은 RC (Residential College) 선택활동 중 체육활동으로 개설된 수업이다. 로이스하우스 구자건 마스터 교수가 담당하는 수업으로 김재흥, 이범연, 정윤빈 TA(Training Advisor)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3개의 풋살 수업이 개설되어있고, 각 수업은 12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RC 학생들에게 수업방식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TA
풋살 수업은 체력 증진을 위함을 기본으로, 규칙 준수를 통한 협동학습 역량 재고와 문화적 감성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풋살에 대한 이해로 이론과 연습을 거쳐, 중간고사 기간이 지난 후에는 각 반 학생들을 2개의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해보도록 진행하였다. 그 중 수업 초반에 이론에 대해서 설명할 때에는 축구와 비슷해 보이지만 인원과 경기방식이 축구와 어떻게 다른지 위주로 설명이 이루어졌다.
지난 5월 7일은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로 체육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풋살에 대한 레포트 제출로 수업을 대체하였다. RC 학생들은 풋살과 관련하여 자유주제로 A4 1장 내외 분량의 레포트를 작성하였다. ‘한국 풋살의 현황’, ‘풋살의 유래와 경기방식’, ‘어바웃 풋살’ 등의 제목으로 학생들은 자유롭게 풋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RC 학생들이 작성한 자유 레포트
월요일 13교시에 수업을 진행하는 정윤빈 TA는 “TA라는 역할이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전문적인 지식들을 RC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축구 선수 생활을 9년 가까이하고 그만둔 저로서는 누구를 가르치고 같이 즐긴다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같이 웃으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도 많은 걸 얻게 되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같이 활동했던 시간들이 즐거웠다고 RC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풋살 경기를 뛰고 있는 RC 학생들
이번 학기에 ‘RC 문화 체육활동 – 풋살’을 수강하고 있는 머레이하우스 한철규 RC 학생은 “아침에 풋살을 하면서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또 친구들과 풋살을 하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아침 체육활동은 건강증진과 운동의 행복함 두 가지를 다 얻을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