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를 그리고 있는 학생과 한자를 연습하는 학생
지난 4월 10일, 정의관 215호에서는 'RC 문화예술활동(1) - 서예'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서예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한 시간씩 진행되는 솜니움하우스 RC 문화예술활동 수업의 하나이다. 수업은 다양한 학과와 하우스 학생들이 신청하여 참여하며 한 학기 동안 실습조교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이날 찾아간 서예 수업에서는 한글로 시를 쓰는 학생, 한자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학생, 한국화를 그리는 학생 등 20여 명의 학생이 서예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실습 조교인 안진유 TA는 돌아다니며 한 사람 한 사람을 봐주고 있었다. 붓 잡는 자세를 고쳐주기도 하고, 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열심이었다. 안진유 TA는 수업 목표에 대해 “서예란 원래 정신을 수양하는 것에 대한 활동으로 정의하지만, 본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친근하게 서예를 접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필체를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였다.
▲글씨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안진유 TA
▲반복해서 글자를 연습 중인 학생
수업에 참여한 황연우 RC 학생은 “빠르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 서예를 통해 여유가 생기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이철민 RC 학생은 "성숙한 나를 만들 수 있는 계기인 것 같다"며 덧붙여 “TA가 잘 가르쳐주어 재미있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