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이글하우스는 18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를 맞이하여 협동 학습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비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협동 학습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었다. 각 RA의 해당 분반 중에서 자신이 수강했던 과목을 수강하는 RC 학생들에게 학습 방법이나 조언을 해주는 ‘교양 멘토 프로그램’과 분반 별로 RA와 학과가 동일한 학생들을 모아서 현재 수강 중인 전공 선택 과목의 단체 학습을 돕는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대학 공부의 원활함을 위한 방향성 제시에 근간을 두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소규모로 시행하였으며, 분반을 막론하고 총 11명의 RC 학생들과 2명의 RA, 총 13명이 참여했다.
▲ 교양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RC들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기숙사에 있을 시간인 10시에 시작했다. 같은 분반이라 일면 일식이 있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에 초면인 타 분반 RC 학생들이 공부를 위한 일념으로 1층 세미나실에 모여 열띤 학구열을 내뿜었다. 협동 학습은 RA의 학습 노하우와 학습 방식을 전해 들은 후에 복습 시간을 가지며 서로 궁금한 점이나 어려웠던 부분을 공유하면서 토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나갔다.
▲ 서로의 난해한 부분들을 토의하며 협동 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RC들
학습 일정이 끝난 후에는 RC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보았는데, 간식을 구비해서 주전부리를 먹으며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RA들은 이러한 RC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협동 학습 프로그램의 전문화 과정에서 다과 구비, 참여 인원 확대, 체계화, RA의 멘토 전문성 강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