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뽑으라면, 매 학기 진행되는 '게임대회'를 뽑을 수 있다. 머레이하우스 RC학생들과 RA가 함께 협동심을 발휘하여 하나가 되는 행사로서 각 분반마다 정해진 게임 종목에 출전하여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대회 일정은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에 걸쳐 진행됐으며. 작년과 차별화 된 점은 꾸준히 진행되어왔던 '리그오브레전드', 'FIFA Oline'에 이어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종목에 추가 되었다는 점과 결승전을 아프리카TV로 실시간 중개하여 많은 학생들이 스트리밍으로 생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결승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고, 우승한 RC학생들은 기숙사 내에서 스타가 되었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결승전에 참여 중인 RC학생들의 모습
지난 11월 22일 '크레이지 아케이드'(10분반과 8분반) 결승전과 'FIFA Online'(7분반과 1분반) 종목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11월 23일에는 게임대회의 꽃 '리그오브레전드'(6분반과 3분반) 종목 결승전이 진행되었다. 기획 했던대로 모든 결승전 경기는 아프리카TV로 생중계 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결승 경기를 보며 열정을 나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10분반이, 'FIFA Online'은 7분반이, 마지막으로 '리그오브레전드'는 6분반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경기에 참여한 RC학생들은 우승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각 분반원들과 협동심을 발휘했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RC학생들 또한 친구들의 승리를 위해 옆에서 응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언제나 오래 지속되는 프로그램에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 아프리카TV로 실시간 스트리밍 중인 '리그오브레전드' 결승 경기
▲ 게임대회 우승 후 담당 RA에게 상품을 수여받는 모습
RC학생들 모두가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남학생들로 이루어진 하우스인 만큼 이번 행사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 '흐르는 강물은 썩지 않는다'는 말처럼 매년 진행된 행사지만 변화와 열정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게임대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