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RC융합대학 이글하우스는 지난 3월 4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2026-1 마스터교수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이 Residential College(RC)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하우스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장 먼저 이글하우스를 구성하고 신입생들의 멘토가 되어줄 RA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2026년 1학기 이글하우스 대표 RA(디지털헬스케어학부 21 김규한)을 비롯하여 총 11명의 RA들이 본인 소개와 함께 신입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을 신뢰할 수 있도록 본인들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에 대해 신입생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이날 이범석 마스터교수는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의 본질과 미래 설계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범석 마스터교수는 우선 "대학교 입학은 여러분이 성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 시기에 많이 놀고, 다양한 것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범석 마스터교수는 자신의 전공이 현대음악 작곡과 행정 경험을 예로 들며 '전문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다. 그가 정의하는 전문가는 단순히 한 분야에 매몰된 사람이 아니라, "하는 사람이 적은 직업적 희소성을 갖추고, 몇 가지 기술이 혼합된 인재"를 의미한다. 이범석 마스터교수는 학생들이 이글하우스라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른 전공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이러한 '혼합형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OT를 진행 중인 이범석 마스터 교수와 경청하는 RC 학생들
또한 Residential College의 핵심인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범석 마스터교수는 "RC 교육은 관계에 자유로운 인재를 추구한다"며, 그 바탕에는 반드시 '신뢰와 존중'이 있어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이범석 마스터교수는 룸메이트와의 관계를 굳이 친해지지 않아도 되는 관계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각 방의 룸메이트들을 기존과 달리 서로 다른 분반으로 분배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RA(디지털헬스케어학부 21 김규한)의 하우스 운영을 돕는 RA(Residential Assistant) 소개와 성적 산출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성적은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시수 30시간 중 20시간 이상을 반드시 이수해야 P(Pass)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2026년 1학기 성적산출표
행사 종료 후, 이번 학기 새롭게 입학한 조연준 RC 학생과 행사를 준비한 김재성 RA를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조연준 RC 학생(디자인예술학부 26)은 "입학 전에는 RC 교육이 단순이 기숙사 생활의 연장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OT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나만의 전문성을 찾는 과정임을 깨달았다."며 "특히 마스터교수께서 강조하신 '전문가의 희소성'에 대한 저의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단순히 학점을 위한 이수가 아니라, 다양한 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나만의 독특한 강점을 발견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룸메이트와 억지로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주신 덕분에 오히려 서로를 존중하며 편안한 신뢰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김재성 RA(경영학부 22)는 "신입생들이 처음 접하는 RC 시스템과 복잡한 성적 산출 방식에 대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글하우스의 전통인 '이글만찬'과 '이글플로깅'은 선후배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작년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는 RC 학생들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한 분반 활동과 하우스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니, 학생들이 주저하지 말고 참여해 풍성한 대학 생활의 첫 단추를 끼우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글하우스는 이번 OT를 기점으로 신입생들이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