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하우스는 11월 마지막 분반 모임으로 RC들이 한 학기를 돌아보고 공동체적 경험을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분반 모임은 '1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와 '샤쉐 만들기'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RC들이 스스로 성찰하고 분반 구성원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였다.
첫 번째 활동인 '1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는 RC들이 이번 학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RC들은 학업과 생활에서 느낀 변화, 향후 목표, 스스로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아 편지에 작성하였다. 작성된 편지는 밀봉해 RA에게 제출했으며, 1년 뒤 RC들에게 다시 전달될 예정이다. 한 RC는 "처음에는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했지만,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다 보니 이번 학기 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었다."라며 "1년 뒤, 이 편지를 다시 읽을 때의 나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편지 작성 활동은 자신에게 남기는 약속이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RC들이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모습
또한 몇몇 분반에서는 편지를 작성하기 전 RC들이 지난 한 학기를 돌아볼 수 있도록 워밍업 활동을 진행했다. 분반별로 '이번 학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 등 대화를 나누며 편지 작성 전에 자연스럽게 성찰의 흐름을 만드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RC들은 자신이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했는지, 앞으로 어떤 목표를 세울지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RC들은 "다른 학생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다는 점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고, 편지를 쓰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졌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샤쉐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샤쉐 만들기는 RC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시트러스 프레쉬·버베나·아일랜드 블리스 등 총 8종의 향이 준비되었다. RC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향을 선택하고, 파우치와 장식 재료를 활용해 개성을 담은 샤쉐를 완성해 나갔다.
제작 과정에서 RC들은 서로의 향을 비교하거나 장식 요소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완성된 샤쉐는 각자의 생활 공간을 향기롭게 채울 기념품이 되었으며, 분반별로 완성작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1분반을 담당한 혜린 RA는 "마지막 분반 모임인 만큼 RC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준비했다."라며 "RC들이 몰입해 즐겁게 만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활동이 RC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만든 샤쉐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RC들
분반 모임을 마친 후 RC들은 완성된 샤쉐를 비교하며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편지를 작성한 경험을 함께 나누었다. 같은 분반에서 활동했지만 서로의 목표나 고민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던 RC들에게 이번 분반 모임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
RA들은 분반별 인원을 사전에 파악해 재료를 배분하고, RC들이 활동 중 위험 요소가 있는 도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관리하였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분반별 결과물을 정리하고 개선사항을 기록해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였다. 일부 분반에서는 완성된 샤쉐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순간을 추억으로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 분반 모임은 RC들이 한 해 동안 경험한 다양한 순간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편지 작성 활동은 RC들에게 스스로를 성찰할 기회를 제공했고, 샤쉐 만들기 활동은 분반 구성원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어내는 장이 되었다. 그레이스하우스는 지난 1년 동안 RC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분반 모임은 그 과정의 의미 있는 마무리로 자리했다. 이러한 경험이 RC들의 생활 속에서도 긍정적인 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