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목요일, 컨버전스 홀 318호에서 베리타스하우스 RA들이 주최한 하우스 프로그램 '베징어게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13개의 팀, 약 130명의 RC들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하여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팀워크를 발휘하며 최종 우승을 향해 도전했다.
프로그램은 배정상 마스터 교수의 격려 말씀과 함께 시작되었다. 마스터 교수는 "RA들이 방학부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후 대표 RA가 진행한 아이스브레이킹에서는 RA들에게 기본 상식 퀴즈가 출제되었고, 못 맞힌 RA들은 맞힐 때까지 계속 문제를 맞혀야 했다.
▲나락 퀴즈쇼를 진행하는 신은설 RA와 문제를 맞히는 배정상 마스터 교수
1부에서는 MC를 맡은 신은설 RA가 '나락 퀴즈쇼', 'O, X 퀴즈', 그리고 '밸런스 게임'을 차례로 진행하였다. 나락 퀴즈쇼에서는 선택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틀릴 경우 참가자들은 RA와 RC들의 장난스러운 야유를 받았다. 몇몇 문제는 RC들이 직접 앞으로 나와서 참여하였는데, 그 중 적극적으로 참여한 RC들에게는 카페 음료 쿠폰을 지급하였다. O, X 퀴즈에서는 빠른 판단력이 요구되었으며, 팀별로 진행했기 때문에 팀끼리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밸런스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성향을 고민하며 선택을 내려야 했다. 팀 내에서도 다양한 문제와 답변이 오가고 자신의 의견대로 답을 내기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기도 하면서 참가자들은 웃음과 환호성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조정영 RA가 제시한 '코끼리'라는 제시어에 맞춰 단체 일심동체 게임을 참여하고 있는 RC들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진 2부에서는 6명의 RA가 각기 다른 미니게임을 담당하여 진행하였다. 팀별로 6개의 미니게임을 모두 성공해야 최종 성공으로 인정했고, 성공 시간이 빠른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단체 일심동체 게임은 팀원 전원이 제시어를 듣고 신호에 맞춰 같은 동작을 해야 성공하는 게임으로, 팀워크와 단합이 핵심이었다. 단체 줄넘기 게임은 지정한 출발선에 서서 줄넘기 원 안에 신발을 던져 넣는 게임으로, 정확성과 집중력이 요구되었다. 단체 인물 퀴즈는 연예인 또는 RA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3초 내에 인물의 이름을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 팀당 총 10장의 사진이 주어지며 모두 맞히면 성공이었다.
▲오승욱 RA가 진행하는 탁구공 게임에 참여하여 집중하고 있는 RC들
탁구공 게임은 계란판 안에 탁구공을 던져 정해진 점수를 채워야 하는 게임이다. 계란판 안에 각각 점수 구역이 나눠져 있어 섬세한 호흡 조절이 관건이었다. 이어 그리기는 5명씩 2줄로 나눠 앉아 진행하는 게임이다. 2줄 모두 같은 문제를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각 줄의 1번 학생부터 그림을 그린다. 마지막에 정답을 맞히면 성공으로 인정했고 창의력과 협동심이 요구되었다. 문장&행동 게임에서 진행자는 미션이 적힌 16글자로 구성된 문장을 4X4 칸에 무작위로 섞어서 배치한다. 그리고 참가자는 40초 내로 랜덤 글자를 올바르게 배열하여 해석하고, 그 문장에 적혀 있는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RC들의 순발력과 문제를 출제한 RA의 유머 감각이 돋보였다.
6개의 미니게임을 가장 먼저 성공적으로 완료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팀별로 전략을 세우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MVP로 선정되어 소감 발표 후 인증 사진 찍는 윤슬아 RC와 배정상 마스터 교수와 오준석 RC
최종적으로 가장 빠르게 미니게임을 완료한 1등은 담요&쿠션 세트, 2등은 텀블러, 3등은 치밥 세트 쿠폰이 상품으로 수여되었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호응과 참여도가 좋았던 학생들을 RA끼리 종합하여 MVP로 선정하였다. MVP로 선정된 RC들은 바람막이를 상품으로 받았으며, 수상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팀원들과 협력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첫 하우스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간식을 수령하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고, 프로그램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베징어게임'에 참여한 RA와 RC와 마스터 교수
이번 '베징어게임'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RC들이 함께 어울리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RA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베리타스하우스 RC들이 보다 즐겁고 유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