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체육활동에서 사진 수업을 담당하며 창의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김경기 TA를 만나보았다. 인터뷰를 통해 사진에 대한 그의 열정과 학생들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올바른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주는 김경기 TA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RC체육활동(2)-사진 수업에서 TA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기입니다. 24학년도 2학기 한 학기 동안 11명의 RC 학생들과 함께 사진의 기초부터 창의적인 촬영 기법까지 배우고 실습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 입학 후부터는 사진 촬영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사진 동아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진 기술을 배워왔습니다.
Q. 사진 TA로 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에 입학하면서 사진 촬영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통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RC 학생들에게도 사진의 매력을 알리고,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특히 RC 활동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학생들 간의 관계 형성과 소통의 장이기 때문에,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더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 촬영 기법, 노출의 3요소에 대해 설명하는 김경기 TA의 모습
Q. 사진 TA로서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사진 TA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RC 학생들이 사진 촬영에 흥미를 느끼고, 그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초적인 카메라 사용법과 조명, 구도, 색감 같은 이론 강의와 더불어, 직접 촬영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제를 정해 학생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사진을 찍어보도록 하고, 이후에는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또한, RC 학생들이 카메라를 다루는 데 익숙해지도록 소규모 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캠퍼스 풍경을 주제로 한 조별 촬영 미션 등을 통해 협업과 창의성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각자 서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여 확인하고 있는 RC들
Q. 사진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을 많이 알려주려고 하나요?
사진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을 발견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과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카메라의 기본 작동 원리와 조작법, 그리고 구도와 빛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자연광과 인공광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연습을 중심적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예술적 표현으로 여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작가들의 작품과 사례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Q.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초반에는 학생들이 카메라나 사진 촬영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카메라 조작이 복잡하게 느껴질 때 흥미를 잃거나 스스로 한계를 느끼는 학생들이 있을 때가 가장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실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다가가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합니다. 학생들이 서로의 작업을 칭찬하거나 함께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RC 학생들에게 공유한 파일 속 사진을 보며 피드백을 하는 김경기 TA
Q. 사진을 가르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수업 초반에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했던 학생이 수업을 들으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촬영한 작품을 자랑스러워하거나, 친구들과 촬영의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사진 촬영의 재미를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에게 사진 TA는 단순히 가르치는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뜻깊은 역할입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진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경기 TA의 이야기를 통해 사진이라는 매체를 중심으로 RC 학생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성장과 변화를 돕는 그의 진심 어린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