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프로그램은 정형화된 정규 수업과는 달리 RC들이 색다른 경험과 발전을 할 수 있게끔 돕는다. 이 중 솜니움하우스 RC 1학기 1독서 프로젝트를 꿈꾸며 기획된 자체 프로그램 '솜니움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를 알아보도록 하자.
'솜니움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한국 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담은 책은 '개인주의자 선언(저자 문유석)'을 통해 RC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참여 방법은 독후감 부문과 골든벨 퀴즈 부문 총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글쓰기 소양과 통찰력을, 골든벨 퀴즈 부문에서는 조원과의 협동 및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더불어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눔으로써 일정이 있는 RC가 정해진 일자에 진행되는 골든벨 퀴즈 부문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기간 내에만 제출하면 되는 독후감 부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RC들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대여 서비스를 위해 라벨링을 해둔 선정도서
책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RC들에게 도서관에 비치된 선정도서의 개수 안내와 더불어 솜니움하우스 자체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여 대여를 희망하는 RC가 양식에 맞게 연락을 남기면, 약속한 시간에 만나 책 대출 및 반납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문별 진행과정
1) 독후감 부문
독후감 부문은 9월 23일 월요일부터 11월 1일 금요일까지 위드연세를 통해 모집을 진행하였다. 지원자는 총 14명이었으며, 내용 이해도, 발전 가능도, 다각적 시야 적용도, 내용 완성도, 제시한 기준 준수도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담당 RA가 채점 후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순으로 순위를 선정하였다.
각각의 채점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내용 이해도(20) - 책과 독후감 내용이 잘 부합하는가?
발전 가능도(20) - 책을 통해 느낀 점을 바탕으로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할 것인가?
다각적 시야 적용도(20) - 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이 아닌 어떤 비판점을 찾아 논할 것인가? (반드시 현재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활용할 것)
내용 완성도(20) - 작성한 독후감의 가독성과 문단 간의 유기성이 준수한가?
제시한 기준 준수도(20) - 제시한 기준(분량, 글씨체, 자간, 표절률 등)을 잘 준수하였는가?
시상 기준에 맞게 채점한 결과 1위는 채점을 담당한 4명의 RA 점수 총합 400점 중 377점으로, 서경은 RC가 수상하였다. 상품으로는 교보문고 디퓨저를 증정하였다.
2위는 367점으로 김주은 RC가 수상하였다. 상품으로는 패브릭 북 커버를 증정하였다.
2) 골든벨 퀴즈 부문
골든벨 퀴즈 부문은 11월 6일 수요일 18시 30분에 컨버전스홀 318호에서 진행되었다. 신청은 9월 23일부터 구글 폼을 통해 받되, RC들이 행사일 전까지 자율적으로 선정도서 독서를 마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골든벨 퀴즈를 진행하는 모습
행사 당일에는 입장 순서대로 5개의 조로 나누어 팀을 편성하였다. 문제를 풀 때는 팀 간 답안 공유도 금지되어 최후 1인이 속한 팀이 1등, 최후 2인이 속한 팀이 2등이 되는 방식이었으나, 팀 별로 한 번씩 주어지는 힌트 사용 시에 조원들이 협력하며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다.
RA들은 RC들에게 지루한 하우스 프로그램이 되지 않도록 책 내용 관련 퀴즈와 난센스, 시사상식을 섞어서 출제하였다. 또한 몸짓과 유사 표현 등 여러 힌트를 제공하며 RC들이 퀴즈에 집중하면서도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1등 팀 4조가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최후의 1인 나승빈 RC가 속해있던 4조가 1등 팀으로 선정되었다. 상품으로는 파우치를 증정하였다.
▲2등 팀 5조가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2등 팀은 최후의 2인 이민영 RC가 속해있던 5조가 선정되었다. 상품으로는 베드 테이블을 증정하였다.
만족도 조사 중 프로그램 참여 후 유익했던 점을 묻는 질문에서 책 내용을 되돌아보고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 점검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있었다. RC들이 직접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솜니움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와 같은 유익한 하우스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