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친해질 계기가 없었던 학생들을 위하여 머레이하우스에 속한 학생들이 친해질 수 있도록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e-Sports 대회에는 총 8개의 팀이 참여하였고, 4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e-Sports 예선전과 본선전을 진행하여 결승전에 올라갈 두 팀이 선정되었다. 지난 4월 6일에 진행된 결승전 1부에서는 e-Sports 예선전과 본선전에서 올라온 두 팀인 '팀 이름 추천 좀'팀과 '즐기러왔습니다'팀에게 ▲결승전에 올라온 각 팀의 소감, ▲상대팀에게 보내는 한 마디, ▲결승까지의 경기에서 기억에 남은 장면, ▲분반 학우들에게 각오 한 마디,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전략 등의 질문을 통해 결승전 경기 전 각 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결승전 경기를 진행하였다. 2부에서는 결승전 관람 외에도 머레이하우스 RC 학생들 전체가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FESTIVAL 프로그램으로 퀴즈쇼를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머레이하우스에 연관된 정보를 퀴즈로 진행하면서 이를 통해 머레이하우스에 관한 정보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았다고 머레이하우스 RA는 전했다.
'팀 이름 추천 좀'의 인터뷰
'팀 이름 추천 좀' 팀은 결승전 올라간 소감으로 "처음부터 합이 잘 맞아서 결승까지 올라갈 거라고 예상했고, 올라온 김에 우승까지 노려보겠습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상대팀에게는 "엄청 강팀이라 들었는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결승까지 하러 가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 장면은 "준결승 때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용을 가져와야 하는 한타에서 이겨서 역전을 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라고 전했다. 분반 학우들에게 "이기고 치킨 뜯어 먹자"라는 힘찬 말을 전하면서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전략은 평소 하던 대로 각자의 역할을 잘 맡는 일이라고 자신감을 남겼다.
'즐기러왔습니다'의 인터뷰
'즐기러왔습니다' 팀의 결승전에 올라간 소감으로 "사실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는데 올라오게 돼서 신기하기도 하고, 결승전까지 올라온 만큼 우승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상대팀에게는 "양 팀 모두 지고 이기는 걸 떠나서 즐거운 경기를 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결승까지 올라오는 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 장면은 "서로 실수를 하여도 탓하지 않고 격려해주는 저희 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전했고, 분반 학우들에게는 "비대면 상황에서 분반 학우분들이랑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없었는데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친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선, 준결승전에서 보여줬던 저희 팀워크로 다시 한번 더 뭉쳐서 우승까지 가면 좋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전략은 "따로 연습을 못 해서 치밀한 전략보다는 단합력과 개인 피지컬로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략입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에서도 지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 진행 전 RA들이 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장면
머레이하우스에서 4월 6일 수요일에 청송관 153호에서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오후 8시에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전반적인 내용을 진행하는 RA들과 RC 학생들은 청송관 153호에서 대면으로 만났고, 프로그램에 게이머로 참가하는 RA들과 RC 학생들은 실시간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대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RA와 RC 학생들은 ▲구경윤 RA ▲박태윤 RC ▲김정헌 RC ▲이현빈 RC ▲신원률 RC ▲정래원 RC ▲김영훈 RC로 총 7명이었고, 비대면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게이머로 참여한 RA와 RC 학생들을 포함하여 중계되는 경기를 관람하는 RC 학생들이었다.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 1부를 ZOOM으로 진행 중인 모습
1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으로 e-Sports 경기를 진행하였다. 4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 예선전과 본선전을 통해 결승전에 올라온 두 팀인 '팀 이름 추천 좀' 팀과 '즐기러왔습니다' 팀이 당일 결승전을 진행한 것이다. 경기는 시간을 고려해 단판 우승제로 진행을 하였으며, 초반 경기에서는 '팀 이름 추천 좀' 팀이 우세를 하였지만 23분부터는 '즐기러왔습니다'팀이 역전을 하면서 35분 동안 격렬한 결승전 경기 끝에 e-Sports 결승전 최종 팀은 '즐기러왔습니다' 팀이 우승하게 되었다. 우승한 '즐기러왔습니다' 팀은 우승 상품으로 헤드셋을 받게 되었다. 1부 결승전 경기 진행 MC를 맡았던 구경윤 RA와 박태윤 RC는 우승팀을 발표한 후에 인터뷰를 통해 '경기 중계를 위해 RC융합대학에서 관리하는 청송관 153호를 대관하였는데 방송용 데스크탑과 방송용 그린스크린 등 좋은 장비들이 갖춰져 있어서 더욱 수월하게 경기 중계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 2부 퀴즈쇼 진행하는 장면
이어진 2부에서는 "1부에서 우승한 팀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으로 1부에서 진행한 프로그램들과 머레이하우스에 연관된 내용들을 퀴즈 형식으로 만들어 비대면으로 참여한 RC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분반끼리 팀을 이루어 답을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퀴즈에 해당하는 답을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은 해당 분반 RC 대표나 분반 대표RC가 지정한 RC 한 명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참여하여 답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한 번뿐이고, 만약에 모든 답변들 중에서 답이 안 나온다면 그때 다시 답을 올릴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점수 배점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답을 올린 순서대로 ▲1등은 8점, ▲2등은 7점, ▲3등은 5점, ▲4등은 4점, ▲5등은 2점, ▲6등은 1점을 부여하였다. 각 분반의 치열한 결투 끝에 ▲1분반은 19점, ▲2분반은 41점,▲3분반은 23점, ▲4분반은 14점, ▲5분반은 36점, ▲6분반은 43점, ▲7분반은 26점, ▲8분반은 46점, ▲9분반은 21점, ▲10분반은 12점, ▲11분반은 6점, ▲12분반은 17점을 획득하여 최종 결과에 따라 우승은 8분반이 하였고, 우승 상품으로 교내 BNC 치밥 교환권을 받게 되었다.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이 끝나고 찍은 단체사진
머레이하우스에 주최하는 'e-Sports 결승전 및 FESTIVAL 프로그램'은 20시에 시작하여 21시 30분에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고, 종료 후 프로그램을 진행한 구경윤 R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경윤RA는 인터뷰에서 "RA가 되고 처음 담당해서 하는 프로그램이여서 다소 부담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담 덕분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자치회의 기획부 RC들과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미숙한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큰 문제 없이 진행한 것에 만족합니다. RC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앞으로 남은 머레이하우스 프로그램도 같이 힘을 합쳐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을 남겼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머레이하우스에 속한 구성원들도 서로 친해질 기회가 적었을 것이다. 이번 머레이 e-Sports 프로그램을 통해 팀으로 참여한 RC 학생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서로 도왔을 RA들, 그리고 함께 응원하며 참여했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협력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 이번 프로그램 이후에 진행될 머레이하우스 프로그램에도 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며 기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