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어느덧 한 해와 학기가 마무리되는 12월이 되면서 아람뜰하우스에서는 다가오는 2022년에 학우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내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소원카드에 적어서 소원나무에 걸어놓고 응원해 주는 '산타의 소원나무'라는 프로그램을 구성, 기획하였다.
참가 방법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오프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참가하는 방법은 청연학사 1층 로비에 있는 소원카드에 본인이 빌고 싶은 소원을 적어서 소원나무의 원하는 위치에 걸어 두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아람뜰하우스에서 제공한 QR코드로 들어가 소원을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경우에는 RC 학생들이 대부분 기숙사나 학교 근처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이기 때문에 아람뜰하우스 RA가 온라인으로 작성한 소원을 대신 적어서 소원나무에 걸어주기로 하였다.
▲소원나무에 걸어놓을 소원카드를 제작하고 있는 아람뜰하우스 RA들의 모습
소원카드에 적은 소원을 직접 이루어 줄 수는 없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하고자 아람뜰하우스에서 소정의 상품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상품 선정은 선착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재학생이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총 100명에게 상품을 전달하였다. 프로그램의 상품으로는 따듯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난로 ▲장갑 ▲향긋한 냄새가 나는 디퓨저와 ▲심심한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간식 상자로 총 4가지를 한 세트로 준비하여 선물 주머니에 포장하였다. 그리고 상품이 당첨된 학우들 중 수령이 가능한 학우들은 아람뜰하우스 RA들이 직접 전달하였고, 거리가 먼 학우들은 배송을 통하여 전달하였다.
▲아람뜰하우스 RA들이 직접 선물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참여 인원 100명이 모두 채워졌고, 소원카드 하나에 다들 각자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다양한 소원들을 적어 소원나무가 풍성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청연학사 로비를 오고 가면서 허전해 보였던 트리가 희망이 가득 담긴 트리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허전했던 소원나무가 소원카드로 가득찬 모습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들의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장지원 RC: 대면인 학우와 비대면인 학우 모두 공평하게 참여하여 상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바람을 작성해서 올리고 인증샷만 보내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편했고, 상품도 ▲디퓨저 ▲장갑 ▲손난로 ▲각종 간식으로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진짜 선물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학점과 연애에 대한 소원을 적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장원준 RC: 이번에 아람뜰하우스 '산타의 소원나무'에 참여해 선물을 받았습니다. 겨울철에 딱 맞는 선물을 준비한 것 같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기간에 맞춰서 준비한 간식 덕분에 당 충전도 완벽하게 했습니다. 아람뜰하우스 RA 모두 고생하셨고 모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배송한 선물
오세빈 RA: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하기도 했지만, 직접 카드를 적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우들도 있었다고 해요. 다음에는 다같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작성하고 소원나무에 거는 일상이 다가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산타의 소원나무'에 참여한 모두 소원카드에 적은 내용들이 이루어져 2022년에는 더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강명완 RA: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적으면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다들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고마웠고 소원나무를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보며 서로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 잘 기획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100명이라는 많은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아람뜰하우스는 온라인으로 함께 진행하는 기획을 하였지만, 그마저도 직접 카드를 만들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우들이 다수 있었다고 한다. 다음 학기에는 하우스에 소속된 RC, RA 모두가 트리 앞에 모여서 다같이 카드를 적어 직접 소원나무에 걸 수 있는 일상이 다가오길 바라며 기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