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하우스에는 총 15명의 RA와 15개의 분반으로 나뉘어진 RC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하우스의 분반이 비대면으로 분반모임을 진행하고 있지만 로이스하우스 RA와 RC들은 친목 도모를 위해 매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여 각 분반마다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기본적으로 분반모임에서는 RA 주관으로 필수적인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RC들의 학업 진행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진행된다. 각 분반의 담당 RA는 RC 학생마다 이수하는 '리더십교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RC사회기여활동이나 RC문화예술·체육활동 내역을 확인하고, 특강도 교과목 이수 조건에 맞춰 2회를 들었는지 등의 내용을 공유하며 확인한다. 또한 RA의 재량에 따라서 분반모임은 매주 혹은 격주로 진행이 되며, 출석체크와 함께 상담일정을 정리하며 RA와 RC 간의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RC들은 공지사항에 대해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해당 모임 시간에 질문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로이스하우스에서는 분반 별로 게임이나 활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있어 로이스하우스 분반 중 대표 세 분반의 분반모임을 알아보았다.
첫 번째로는 생외5-2분반과 생외7분반의 합동분반모임이 진행되었다. 11월 4일에 진행된 합동분반모임은 ▲음악듣기 퀴즈 ▲음악 연상 퀴즈 ▲스무고개 퀴즈로 진행되었다. 줌(ZOOM) 상에서 소회의실을 만들어 배정된 소회의실 구성원들과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후에 팀 이름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외5-2분반의 12명의 RC들과 생외7분반의 18명의 RC들로 총 30명의 인원 중 개인사정으로 빠진 인원을 제외하여 26명의 RC 학생들이 팀을 나누게 되면서 한 팀당 4명~5명으로 진행되었다.
퀴즈는 3가지로 ▲음악 5초 들려주고 맞추기 퀴즈 10문제 ▲선착순 단어 말하기 퀴즈 5문제 ▲스무고개 5문제로 총 20문제로 구성되었다. 또한 난이도별로 점수를 ▲10점 ▲20점 ▲30점 ▲40점 ▲50점으로 문제에 점수를 할당하였다. 스무고개 정답은 ▲독수리 ▲박경리 소설가 ▲오징어 ▲구글 ▲장미(로즈)였다. 그리고 우승은 총 6팀 중에 20문제의 PPT퀴즈를 진행하여 제일 많이 맞춘 3팀을 선정하였고, 각 분반마다 7명씩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배정하였다.
▲생외5-2분반과 생외7분반의 합동분반모임 중 퀴즈PPT 자료화면
합동분반모임을 기획한 생외5-2분반 신희승 RA는 "합동분반모임을 진행하면서 30명의 시간을 맞추어서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고, 30명의 소모임 분반을 카톡상으로 나누어서 진행해본 적은 있지만 줌 소회의실로 나누는 것에는 미숙하여 조금 어수선했었는데, 이 점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개선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이전의 분반모임과는 다르게 또다른 방식으로 준비하면서 어떻게 RC들과 함께 재밌게 진행할 수 있을지 김소윤 RA와 상의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RA분들이 같이 협력하여 합동분반모임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생외6분반으로 캐치마인드 퀴즈를 진행하여 정답을 맞춘 7명을 선정하고, 상품으로 토토미 닭강정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기존의 캐치마인드 게임을 조금 변형하여 진행되었는데, 각 플레이어는 문제에 맞는 단어를 그림판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림에 대해 정답을 맞출 경우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캐치마인드 퀴즈는 총 7개를 출제해서 선착순 정답으로 진행하였고. 퀴즈 문제의 답으로는 ▲사자 ▲집게핀 ▲지우개 ▲월드컵 ▲물수제비 ▲마우스 ▲휴학 ▲나무였다. 생외6분반 담당 김서연 RA는 캐치마인드 퀴즈를 진행하는데 태블릿으로 줌(zoom)을 열어서 그림을 그리면서 퀴즈이 진행되었는데,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생외6분반 RC들이 적극적으로 따라와주었고, 굉장히 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제시어를 그림으로 그리면서 뿌듯하기도 했다면서 분반 RC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생외6분반의 분반모임 중 캐치마인드 정답 ‘사자’ 문제 장면
생외6분반의 분반모임에서 캐치마인드 게임에 참여한 한 익명의 RC 학생은 게임을 통해 멀리있는 담당RA와 함께 소통하고 다른 분반 친구들과도 단톡방이 아닌 게임에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고, 한번 더 캐치마인드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평소 격식이 차려진 분반모임 시간보다 퀴즈시간에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생외6분반의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생외3분반은 단톡방에 공지한 퀴즈를 개인톡으로 담당 RA에게 보내서 선착순으로 맞춘 RC에게 닭강정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분반모임을 진행되었다고 한다.
▲생외3분반의 선착순 퀴즈문제
생외3분반의 RC들 중 선착순으로 ▲이수용 교수 ▲로이스 세포들 이렇게 두 개의 정답을 보낸 7명의 RC들이 토토미 닭강정을 받게 되었다. 생외3분반 분반모임 퀴즈에 참여한 한 RC학생은 퀴즈시간을 통해서 로이스하우스의 마스터교수와 로이스하우스에 대한 내용에 관심갖게 된 거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생외3분반 담당 RA인 김다연 RA는 이렇게 분반모임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RC 학생들의 아쉬움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RC 친구들이 분반모임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분반모임을 통해서 필수적인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특강과 교과목이수 내용을 다루는 것 이외에도 다른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RC들이 분반모임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로이스하우스의 모든 RA들은 비대면에서도 더 재미있는 분반모임을 구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스하우스 분반모임을 통해서 이번 한 학기동안 서로 어려운 점들을 돕고 친밀감을 쌓아갔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RC들이 RA들을 어려워하지 않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자 RC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RA과 RC 모두가 함께 즐거운 한 학기를 보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