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하우스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나 소식들을 전달하기 위해 분반 별로 카드뉴스 제작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RA가 아닌 RC 자치회가 중심이 되어서 분반 구성원들 간 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카드뉴스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머레이하우스 카드뉴스 제작 프로그램은 매주 분반 별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기획 중 RC 자치회에서는 분반 RC들이 어떤 주제를 정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정해주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 의견으로는 RC들이 학교의 시설이나 행사, 학교 근처의 맛집 등을 주제로 내자는 의견이 제출되었다. 이 외에도 비대면 RC가 많은 분반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을 하고 싶은 도시나 국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의 맛집,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각 분반의 RC들이 조사한 자료를 RC 자치회에 보내주면 자치회의 홍보팀에서 카드뉴스를 만들어 머레이하우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가장 먼저 카드뉴스를 만든 1분반은 분반 내 대면 RC들이 같이 하고 있는 동아리를 주제로 선정했다. 학교 내 ‘스날’이라는 배드민턴 동아리에 들어가서 함께 배드민턴 활동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동아리에서는 항상 발열체크를 하고, 손 소독제를 꼭 사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안심하면서 활동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1분반의 RC들은 카드뉴스를 제작하면서 대학교 생활에 큰 기대감을 가졌지만 학기 초에 기숙사에만 있거나 과제만 했기 때문에 실망이 컸다고 한다. 그러나 동아리를 들어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대학교에 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선배와 후배 간의 소통이 부족했는데 동아리를 통해서 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1분반 카드뉴스 사진
다음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한 2분반은 비대면이라 학교를 와보지 못한 다른 RC들을 위해 학교 근처 매지리의 고깃집을 소개했다. ▲돼지 캠퍼스 ▲삼겹살 마니아 ▲돈코복코 숯돌생고기 세 곳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가장 먼저 소개한 돼지 캠퍼스는 고기의 품질과 반찬의 밸런스가 좋은 맛집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고기집과는 달리 콩나물과 감자도 같이 나오며 직원들이 친절한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 두 번째로 소개한 삼겹살 마니아는 돼지 캠퍼스 바로 앞에 있는데, 고기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하며 냉면이 맛있어서 냉면을 좋아하는 RC들에게 추천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돈코복코 숯돌생고기라는 고깃집을 소개했다. 다른 고기보다 항정살이 가장 맛있고 볶음밥이 별미라고 한다. 2분반 RC들은 다음 학기 때는 꼭 대면으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소개한 고깃집들을 꼭 들르길 추천했다.
▲2분반 카드뉴스 사진
3분반은 학교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 있는 시설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스포츠센터를 이용하기 위한 회원권 구매를 하는 방법과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 ▲실내체육관 등을 소개해주는 내용으로 제작했다. 스포츠센터는 회원으로 미리 등록하거나 당일 이용권을 따로 구매하여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 내 스포츠센터의 시설을 소개하면서 가장 먼저 수영장은 수영복과 수영모만 준비하면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헬스장은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한다. 세 번째로 스쿼시장은 RC 수업으로도 운영되고 있는 공간인데 생각보다 많은 학우들이 스쿼시를 하고 있어서 관심이 있다면 함께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실내 체육관은 배드민턴이나 농구를 할 수 있으며, 3분반 대면 RC들이 가입한 동아리에서도 스포츠센터의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3분반 RC들은 스포츠센터가 철저한 방역수칙을 갖고 운영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3분반 카드뉴스 사진
각 분반이 카드뉴스에 실을 내용을 RC 자치회에 보내주면 RC 자치회의 홍보팀이 이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제작하였다. RC자치회의 홍보팀에는 ▲이보석 ▲이현우 ▲류시온 ▲구경윤 RC가 속해있다. 카드뉴스를 제작할 때는 분량을 4명의 RC가 균등하게 나눈 뒤 정해진 양식에 글을 적어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공유하면 이보석 RC가 이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소통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제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3분반까지 작성한 현재에는 4시간도 안되어 결과물이 나온다고 한다. 자치회 홍보팀의 대표 RC인 류시온 RC는 카드뉴스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 "비대면 상황에서 분반 별로 카드뉴스 제작한다면 향후 학교를 방문한 RC들이 대면으로 학교를 방문해 생활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분반마다 색다른 뉴스가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카드뉴스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소수의 인원이 아닌 머레이하우스 각 분반 전체가 서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 대면 RC들이 주도적으로 학교 안과 밖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해주었기 때문에 비대면으로만 1학년을 지내 온 RC들이 학교를 방문할 때 꼭 가보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머레이하우스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동하며 의미있는 한 학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