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2학기 개강 이후 3주 차인 9월 13일부터 RC문화예술·체육활동이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 RC 문화예술·체육활동은 대면과 비대면 과목으로 나누어 개설되었는데, 문화예술활동의 경우 걸스힙합은 대면, 그 외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체육활동의 경우 ▲파워워킹, ▲스쿼시, ▲배드민턴, ▲야구, ▲조깅, ▲농구, ▲탁구 등은 대면, 수영과 일부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본 기사는 서정민 TA가 담당하는 RC문화예술-사진 수업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2학기 RC문화예술-사진 수업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수업 방식인 Zoom 화상 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한 학기 동안의 수업 계획을 살펴보면 RC들은 ▲사진 기초지식 ▲나에게 맞는 카메라 찾기 ▲카메라 종류 ▲카메라의 기본 요소 ▲풍경/소품/인물사진 촬영 요령 ▲사진 보정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 RC문화예술-사진 수업 오프닝
다음은 수업을 듣고 있는 RC 학생들을 인터뷰해보았다.
조형준 RC: 평소에 사진 찍는 법을 한 번쯤은 배워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진과 관련하여 사진의 밝기, 인물과 풍경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여러 좋은 방법들을 알 수 있어서 수업을 듣고 나면 사진을 빨리 하나라도 찍어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것 같았습니다.
▲ RC문화예술-사진 수업 내용 중 일부
선우진 RC: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이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대한 이론이나 카메라의 변천사와 같이 사진의 역사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이다 보니 소통의 한계가 있었고, 직접 TA 조교님과 함께 실습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 RC문화예술-사진 수업: Lightroom 사진 편집 설명
다음은 서정민 TA와 수업에 관하여 인터뷰한 내용이다.
Q. RC문화예술-사진 TA를 하시면서 힘든 점이 있으셨나요?
사진은 아무래도 실습 위주인 수업이다 보니 양방향 소통의 부재라는 문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같이 촬영해 보면서 수업을 해야 이해도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었을 텐데 RC들이 직접 해보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Q. RC문화예술-사진 수업의 목표와 RC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운다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자연스러운 구도와 비율을 적용하여 촬영하고, 평소 사용하기 힘들었던 기능들을 사용하여 촬영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대면 수업이다 보니 함께 사진을 촬영하지 못해 이해가 힘든 부분도 많겠지만, 모르는 부분은 질문도 하면서 RC 학생들이 이번 수업에서 얻어 가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불편한 점과 어려운 점이 남아있다. 비록 대면으로 수업을 하지는 못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말이 있듯이 실습보다는 이론 위주 수업에서 RC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진에 관하여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