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7일 목요일 오후 6시 솜니움하우스와 머레이하우스가 함께하는 '뽀레이 운동회'가 개최되었다. '뽀레이'란 솜니움하우스 RC를 지칭하는 별명인 '뽀솜이', 머레이하우스의 이름 '머레이' 두 단어가 적절히 합쳐진 표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에 왔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대면 RC 학생들을 위한 운동회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체육 시설 인원이 50명으로 제한됨에 따라 40명의 RC 학생들이 선착순으로 모집되었다. 또한 대면으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RC 학생들 서로의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종목으로 개편이 되었다. 올해의 종목은 ▲짝피구 ▲판 뒤집기 ▲OX퀴즈 ▲미니게임이 진행되었다.
▲경기 방식과 룰을 알려주고 팀을 나누고 있다
모든 경기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 되었으며,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경기 방식과 룰을 알려주었다.
A팀부터 F팀으로 나뉘어 팀끼리 진행되었고, 두 하우스의 RA가 각각 5명씩 참여하여 팀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구경윤 RC 학생이 속한 B팀이 마지막 반전을 일으키며 최종 우승하였고, 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호흡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RC 학생들도 점차 경기에 집중하며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다.
▲짝짓기게임하는 모습
미니게임으로는 짝짓기게임이 가장
인기 있었다. 진행자가 제시하는 숫자 만큼의 짝을 지어 뭉치는 것이 게임이 룰이다. 짝을 짓다 보면 남는 인원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짝을 짓지 못한 사람은 탈락하는 게임이다. 처음에는 많은 수를 제시하여 여러 사람들이 뭉치도록 유도하다가 라운드가 길어질수록 적은 숫자의 짝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게임이 끝나고 더욱 돈독해진 모습
모든 게임이 끝나고 우승한 1등팀과 2등팀에게는 BNC 치킨 쿠폰과 교내 카페
쿠폰을 차등 지급해 경기가 끝나고 치킨을 먹으며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우승팀은 B팀으로 ▲김태민 ▲임민섭 ▲이성연 ▲박경화 ▲이가영 ▲문은영 RC 학생이 속해있었으며, 짝 피구와 OX 퀴즈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내세웠다. 2등 팀은 E팀으로 ▲구경윤 ▲이건혁 ▲이진형 ▲김유나 ▲김지영 RC 학생이 속해있었으며 판 뒤집기와 미니게임에서 순위권에 들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가는 RC 학생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범준 RA는 “RC
학생들이 모르는 동기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성연 RC 학생은 “비대면 학기라서 다른 RC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뽀레이 운동회를 통해서 같이 재밌는 추억 만들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RA 선배들이 다양한 게임들로 알차게 준비를 잘 해주셔서 생각보다 되게 재밌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남자로만 이루어진 머레이하우스와 여자로만 이루어진 솜니움하우스가 만나서 각 하우스의 장점을 살리고, 서로 간 화합의 장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